기사 메일전송
尹 대통령 지지율 2주째 34%…국민의힘 37% vs 민주 29%
  • 강재순
  • 등록 2024-03-29 12:59:41

기사수정
  • 총선 결과 기대, 여당 다수 당선 40%, 야당 다수 당선 49%
  •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연합 22%, 조국혁신당 22%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34%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2024년 3월 넷째 주(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79%), 70대 이상(65%)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5%), 30~50대(70% 내외) 등에서 많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에서 65%, 중도층 23%, 진보층 9%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338명, 자유응답) `의대 정원 확대`(22%), `외교`(8%),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경제/민생`(5%), `국방/안보`,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58%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80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23%),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인사(人事)`(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무당(無黨)층 17%

2024년 3월 넷째 주(26~28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7%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 조국혁신당은 그만큼 상승해 범야권 내에서 오고간 모양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5%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5%가 더불어민주당, 21%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7%,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1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8%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무당(無黨)층 17%

조국혁신당은 월초 첫 조사에서 6%, 이번 주 12%의 지지를 받아 파죽지세의 신당으로 자리잡았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3월 5일 총선 연대를 공식화하여, 조국혁신당은 제3지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연대 정당으로서의 위상을 지닌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핵심 지지 기반을 공유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셋 중 한 명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 단, 20·30대까지 아우르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조국혁신당은 중장년층에 집중된 특징을 보인다.

2023년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에서의 변동이었다. 그러나, 2024년 3월 조국혁신당 등장과 함께 범야권이 확장·급변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2.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3. 조진웅·김은희,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뭉쳤다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Eco Friends)’로 나선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최열 조직위원장이 배우 조진웅에게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 위촉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에코프
  4.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일상 속 기부로 실천적 지역 상생협력 나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14일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께, 동행가치` 물품기부 전달식이번 캠페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
  5. ‘입시설명회 넘어 학부모와 소통’ 건국대의 새로운 시도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교 홍보나
  6.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7.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