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철민 후보 `CTX-a 노선` 공동 추진 위해 민주당 후보 대전역 집결
  • 이성헌
  • 등록 2024-03-22 15:22:35

기사수정
  • 김부겸 선대위원장의 지원으로 힘 얻은 충청 메가시티 추진
  • 장철민 “윤석열 정권이 포기한 지역균형발전, 민주당이 앞장설 것”

22일 대전역에서 충청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민주당 후보들의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22일 대전역에서 충청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민주당 후보들의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옥천역을 시작으로 대전역, 대화산단, 둔곡지구, 세종청사를 거쳐 공주까지 이어지는 CTX-a(알파) 노선에 포함되는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이 총집결 한 것이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하는 ‘CTX-a(알파) 노선 추진’은 장철민 후보(대전 동구)의 1호 공약이기도 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철민 후보(대전 동구)를 비롯하여 박정현 후보(대전 대덕구), 황정아 후보(대전 유성구을), 이영선 후보(세종시갑), 강준현 후보(세종시을), 박수현 후보(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이재한 후보(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가 함께했으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깜짝 등장하여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방 소멸, 이대로 두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하며 함께한 7명 민주당 후보들의 절박한 외침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교통망 구축을 시작으로 충청 메가시티를 제대로 실현하여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장철민 후보(대전 동구)는 발표에 앞서 “말로만 지방시대 외치는 윤석열 정부, 서울-김포 편입 외치며 수도권 집중화시키는 정부 여당을 탓하지 않겠다”며 “지역균형발전, 충청메가시티를 위해 민주당이 한 걸음 먼저 나서겠다”고 기자회견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7명의 민주당 후보들은 현재 진행중인 ‘반석~세종청사~청주공항 CTX’ 노선과 함께 ‘옥천~대전역~세종청사~공주 CTX-a(알파)’ 노선을 추진하여 충청권 X축 교통망 구축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각각의 지역과 연계할 수 있는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장철민 후보(대전 동구)는 충청메가시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학수도 대전, 행정수도 세종, 현재와 미래를 잇는 충청이 하나되는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심융합특구, 혁신도시 추진과 함께 대전역이 행정수도 세종과 직접 연결된다면, 동구가 충청 메가시티 교통의 중심지이자 사람과 산업이 오가는 지역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정현 후보(대전 대덕구)는 “대덕구의 대화산단역과 오정역 신설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며 “CTX-a(알파) 노선 신설, 트램으로 인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이었던 대덕구가 교통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재한 후보(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함께 극복할 것을 다짐하며 CTX-a(알파) 노선의 영동선 연장 추진 검토와 ‘일자리 경제회복 1-3-5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대전, 세종에서도 옥천으로 출·퇴근 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TX-a(알파) 노선 중 전민동, 관평동, 둔곡지구를 포함하고 있는 황정아 후보(대전 유성구을)는 “지방의 자생 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사통팔달 교통망과 풍부한 교육·연구·산업 인프라가 만나 유성이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지르기’ 공약을 한다면 민주당은 ‘지키기 공약을 하겠다”며 현 정부를 겨냥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영선 후보(세종시갑)는 CTX노선과 CTX-a(알파) 노선이 X축으로 진행되면 세종청사가 대전을 통해 전국과 연결되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교통 접근성 확대로 출퇴근 차량정체 해소와 함께 전국 어디서든 세종까지 2시간이면 올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국가철도계획망에 CTX-a(알파) 노선을 추가하여 믿음을 희망으로 보답하겠다”고 발표했다.

 

고운동이 노선에 포함되어 있는 강준현 후보(세종시을)는 “제4차 국가철도계획망에 반석~세종청사~청주공항 CTX 노선을 포함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세종~안성, 세종~청주 고속도로와 함께 CTX-a(알파) 노선이 완성된다면 세종의 광역교통망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잠재력을 가진 충청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지방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후보(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메가시티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하며 “제2경부고속도로와 세종-공주 BRT 개통과 함께 CTX-a(알파) 노선을 추진시켜 교통 접근성을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노선은 백제역사문화권인 공주, 부여, 청양을 포함한 충남 남부지역으로의 인구유입과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지역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선에 포함된 7명의 민주당 후보들은 “4월 10일, 무책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에게 투표로 주권자의 힘을 보여달라”고 당부하며 충청 메가시티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29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유가족 동의로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 서울시는 유가족과 6.16.에 10·29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市는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장소를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 유가족은 분향소를 자진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유가족 측은 지난 해 2월4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운영해왔다. 그동안 유가족 측...
  2. 인천공항공사,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화물
  3.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학교 관리자 550명을 대상으로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연수는 최근 10대 마약사범 증가로 마약류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마약범죄 현황 등 현
  4. 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5. `초고령 사회 눈앞`…서울 화장수요 증가 대비해 화장로 늘린다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늘어나는 화장(火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추모공원 시설이 확충된다. 추모공원 로전실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 내 화장로 4기를 비롯해 유족대기실․주차장 등 시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이...
  6.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평화로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 개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
  7.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 과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빠르게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를 대비해 관내 하천 및 소하천 49곳에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5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설치가 완료된 현장에서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은 예비 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차단기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