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황정아 국회의원 후보가 22일 ‘우리동네 맞춤형’ 동별 공약을 발표했다. 북대전 일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도 약속했다.
황 후보는 이날 동네별 수요를 고루 반영한 유성구 맞춤 동네 공통 공약 4개와 각 동네별 생활밀착형 공약 35개 등 총 39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북대전 일대 특화 공약으로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세웠다.
황정아 후보는 “유성구는 제 2의 고향이자, 내 삶의 터전”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은 우리 동네의 발전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고 생활 밀착형 공약 발표의 이유를 설명했다.
황 후보는 카이스트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해 석사·박사를 졸업한 뒤 유성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정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아 후보는 유성구을 지역 전반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공통공약으로▲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공영주차장 확대 ▲교통취약지역 버스 신설 및 배차간격 단축 ▲악취문제 개선 위한 민·관·정 상설협의체 ▲가로등 LED 조명 교체 및 CCTV 확대를 발표했다.
유성구을 지역 시민들의 숙원 문제인 주차·교통·악취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취지이다.
특히 악취 문제 관련해서는 전날(21일) ‘북대전 악취해결촉구 주민대책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악취 원인 파악을 위한 북대전 일대 실태 전수조사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악취 측정 신뢰성 강화를 위한 차세대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주민 대표성 강화한 악취 민관정 협의체 상설화를 통한 정책 집행 신뢰성 제고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황 후보는 노은동, 신성동, 관평동에 위치한 반석천·탄동천·관평천 각각에 ▲걷고 싶은 천변 조성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성구을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었던 천변에 휴게 운동시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설치 및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통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CCTV와 가로등을 확충해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황정아 후보는 노은동 맞춤형 공약으로 지역숙원 사업인 ▲지족터널 건립 추진과 함께 ▲노은로 우회도로 개설 ▲마을복합커뮤니티센터 및 미래형 스마트사회복지관 건립 ▲안산산성 산책로 정비 ▲치안·안전 인프라 구축 ▲두루봉 등산로 정비 및 환경개선을 발표했다.
신성동 공약으로 황 후보는 교통난 해소를 위한▲유성대로 연결도로 2구간 개설 추진과 함께 ▲유성구노인복지관 별관 및 신성 행정복지센터 건립 ▲자운도서관 조성 ▲화암동 마을진입로 정비 ▲자운대 호국숲세권 생활공원 인프라 조성 ▲북대전IC 만남의 광장 정비 및 탄소저감 유성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구즉동 공약으로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둔곡지구 행정복지센터 건립과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조속 추진하고, ▲보덕봉·오봉산 등산로 정비 ▲구룡소류지 생태휴식공간 확대 추진 ▲산업단지 가로등 및 CCTV 확충 ▲경찰 지구대 신축·119소방센터 등 치안·안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화물차 갓길주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화물주차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민동 공약으로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경관 교량 구축 및 관광자원화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조속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문지동 악취개선 위한 노후 오수관로 정비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청벽산 공원사거리 도로 확장을 조속 추진하고 ▲상옥체육공원 산책로 및 천변도로 보행환경 정비 ▲유휴부지 활용 스포츠문화 인프라 구축 ▲대덕복지센터 시설 정비 및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황 후보는 관평동 공약으로 ▲관평천 환경개선 사업과 함께 ▲용산동 초등학교 신설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황 후보는 ▲유성대로 연결도로 2구간 차질없는 개설 추진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용산도서관 조속 추진 ▲산업단지 내 가로등 및 CCTV 확충 ▲동화울수변도로 연결 육교 정비 ▲묵마을 진입도로 개설을 관평동 공약으로 약속했다.
황정아 후보는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당연한 일”이라며 “학부모, 어르신, 청년, 1인 가구 등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청취하고 최우선 과제들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는 “각 동네별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만들겠다”며 “최우선 과제들을 추진하는 것 외에도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우리 유성구의 생활 환경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