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동차 온실가스 줄이고, 인센티브 받으세요!’
  • 김은미
  • 등록 2024-03-11 13:36:32

기사수정
  • 시,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1487명 선착순 모집
  • 온실가스 발생 줄인 참여자에게 주행거리 감축량·감축률에 따라 2~10만 원 인센티브 지급

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를 막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도 자동차 온실가스를 줄인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 제도는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인 참여자에게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전주지역의 올해 모집 규모는 1487대 정도다.

 

참여 대상은 전주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1대의 차량만 신청할 수 있다.

 

단,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의 취지를 살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차·수소차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모집 기간 중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car.cpoint.or.kr)에서 차종 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 사진과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포함해 등록·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시민은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간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전주시민 1054명 중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여서 온실가스를 감축한 619명에게 약 4412만 원의 인센티브(1인당 평균 7만1270원)가 지급했다. 이들이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여 얻어낸 온실가스 감축량은 268t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3만 그루가 흡수한 온실가스와 맞먹는다. 30년생 소나무의 연간 탄소흡수량은 약 9.1㎏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생활 속 온실가스를 줄이는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에는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가구 세대주(세대 구성원)와 상업시설의 실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기·상수도·도시가스의 사용량을 5% 이상 감축하면 감축률에 따라 개인은 연 최대 10만 원, 상업시설은 연 최대 40만 원까지 지급된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자동차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현금으로 혜택을 돌려받는 이 제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광덕 남양주시장, 약속 지켰다…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1일 정상 개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 · 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신도시 입주에 앞서 출퇴근 시간대 셔틀열차를 조기 투입해 경춘선
  2.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27가구 혜택 받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
  3.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 교육부 `제4차 성인문해 능력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3.3%가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병원 진료 예약 ▲현금 자
  4. KT, 반려견 가족 위한 초대행사 `펫밀리데이` 개최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
  5.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6.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7.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