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혜영, 한계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100조 원 탕감 공약 발표
  • 조남호
  • 등록 2024-03-04 11:07:37

기사수정
  • 윤정부, 기업과 은행은 구제금융 특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은 방치
  • 민주당, 문정부 때 느리고 적은 코로나 손실보상하더니, 총선에서도 임시방편 대책만 공약
  • 은행·정부 자금으로 부채탕감 긴급금융회생기금 조성해 민생정의 실현해야

2024년 3월 4일 국회소통관에서 녹색정의당 부채탕감·민생본부는 소상공인 김시동 등과 함께 경제 회생을 위한 저소득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탕감 4대 공약을 발표했다.

 

녹색정의당 `부채탕감 민생본부` 본부장인 장혜영(국회의원, 기재위)의원 자료사진

1인 사업체가 75%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채는 코로나19 이후에 300조 원의 부채가 증가해 현재 1,000조 원을 넘었다. 그리고 22년 9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수는 약 43만 7천 명이고, 그 빚이 100조 원에 달한다. 1인당 부채는 약 2억 원을 넘었다.

 

김시동 홍보이사는 “코로나 19 당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정부의 강제봉쇄 정책을 잘 따랐지만,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매출부진과 부채증가, 폐업도 못해서 생계형 대출을 해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빚의 악순환에 빠진 것은 정부가 재정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기간에 발생한 피해와 경기침체에 따른 부채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진단했다.

 

코로나19와 고금리로 많은 이자수익을 얻은 은행이 자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특히 0.1%의 부자를 위해서 감세를 적극 추진하는 윤석열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의 부채탕감(원금과 이자) 목표액 30조 원 중에서 단 7% (2조 913억 원, ’23.12기준)만 집행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녹색정의당 ‘부채탕감 민생본부’ 본부장인 장혜영(국회의원, 기재위)의원은 “윤대통령이 새출발기금의 실태를 아는지 의문이라며 윤대통령은 총선 생색내기 약속을 하기 전에, ‘새출발기금’부터 효과적으로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다중채무자의 부채 총액이 743조 9천억 원”이라며, “설사 목표 금액 30조 원을 다 집행한다 해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만기연장, 상환유예로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채 100조 원 탕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호성 공동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정부 시절 코로나19 강제봉쇄정책을 펴면서 느리고 적은 손실보상을 하더니 이번 총선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탕감이라는 근본적인 처방전 대신에 만기 상환 연장(20년)과 같은 임시대응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며, “자신들이 여당일 때 만든 부채 폭탄을 20년 동안 지고 전전긍긍하며 목숨만 부지하며 살라는 것은 책임있는 정당이 할 일이 아니다” 라고 지적했다.

 

녹색정의당은 정부의 부채탕감역사는 1989년 노태우 정부시절 농민과 어민들의 부채탕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역대 정부의 부채탕감 정책은 느리고 적은 규모로 인해 그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경제 회생과 「민생정의」를 위한 한계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100조 원을 빠르고 규모 있게 탕감해야 한다며 4대 공약을 발표했다.

 

4대 공약은 ①은행 15조원, 정부 15조 원을 투입해 `긴급금융회생기금` 30조 원을 조성하고 부채 100조 원 매입 ②`한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현행 부채탕감 제도개선 ③폐업 및 파산·재생 지원 프로그램 도입 ④`부채탕감 통합조정기구` 설치이다.

 

녹색정의당은 `경제회생과 민생정의를 위한 한계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탕감 4대 공약`을 통해 정의로운 ‘녹색돌봄국가’를 만들 것이라며, 다음 주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공약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2.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3.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
  4.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럽 첫 관광설명회서 전남 맛·멋·흥 소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5. 대구시, 공공기관 안전관리 최고 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
  6.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특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7.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