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재갑, 민주 공관위에 “박지원 예비후보 경선 배제” 강력 촉구
  • 이성헌
  • 등록 2024-02-29 15:30:13

기사수정
  • "도덕성,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등 후보자 심사 기준에 전부 미달” 주장

윤재갑 예비후보(현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는 29일 ▲정체성 ▲기여도 ▲도덕성 등 후보자 심사기준 모든 영역에서 함양미달인 박지원 예비후보를 더불어민주당 경선 대상에서 과감하게 제외해줄 것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

 

윤재갑 예비후보(현 더불어민주당 해남 · 완도 · 진도 국회의원)

윤 예비후보에 따르면, 첫째, 박지원 예비후보는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키고, 5.18 민주화 운동을 잔혹하게 진압해 정권을 잡은 전두환에게 “한국엔 전두환 대통령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며, 12.12와 5.18은 영웅적 결단”이라고 찬양하는 등 민주당의 정체성과 부합하지 않는 인물이다.

 

민주당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조차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영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민주화 운동 희생자와 그 유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박지원 예비후보가 경선 대상자가 된다면 이는 민주당 스스로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둘째, 민주당에 대한 기여도를 따질 필요도 없이 박지원 예비후보는 본인의 야심을 채우기 위해 내부 총질을 일삼고 민주당을 분열시킨 장본인이다.

 

또한, 안철수 후보를 제2의 DJ라고 외치는가 하면, 매일 아침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을 공격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민주당이 집권하자 문재인 대통령을 칭송하고 국정원장 자리를 꿰찬 인물이다.

 

셋째, 박지원 예비후보의 시대착오적 막말과 고압적 갑질을 보면 도덕성 역시 심히 우려된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총선 후보 출마 행보 이후 해남·완도·진도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갈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남·완도·진도의 지방의원에게는 “나 민주당 상임고문이야”, “똑바로 줄서라”, “두고 볼거야”라는 막말을 해 지방의원들이 박지원 후보의 사과와 불출마를 요구하는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의 종교지도자에게는 “땡중”이라고 막말하는 이중적인 모습에 많은 지역민들이 박 후보 개인은 물론이고, 그런 그에게 고문을 맡긴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실망하고 있다.

 

넷째, 박지원 예비후보는 의정활동에 대한 전문지식과 능력이 부족하다. 초선의원 임기 동안 단 한 건의 법도 발의해 본 적 없고 4선의 국회의원 임기 동안 발의한 법률안이 총 51건에 불과하여 기본적인 책무인 입법 활동조차 불성실하게 수행한 후보이다.

 

지역 현안파악이나 장기 과제에 대한 식견도 부족하다, 박지원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의정활동 계획서에는 출마하려는 해남·완도·진도 지역의 현안을 파악하거나 장기적인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이나 목표가 없다.

 

윤재갑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선수이자, 4년간 해남·완도·진도 지역의 일꾼을 뽑는 이번 공천이 자칭 정치 9단의 궤변과 자기합리화로 인해 훼손되고 방향성을 잃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국민이 과감하고 혁신적인 공천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공천관리 위원회가 조속히 결단해야 한다”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

 

끝으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공천배제하면서 박지원 후보의 경선 참여를 허용한다면 민주당 공천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결여하였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4월 초 수출 13.7% 증가… 반도체·車 수출 견인, 무역수지 11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4월 11일 발표한 ‘2025년 4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고, 수입은 197억 달러로 6.5% 늘어나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현황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증가한 21.9억 달러로 집계됐다. 4월 초 수출 흐름은 3월(13,835
  2. 성남시, `기술닥터사업`으로 중소기업 애로 해결 성남시(시장 신상진)의 `기술닥터사업`이 지역 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기술 애로를 해결하며, 매출 향상과 판로 확대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남시, `기술닥터사업`으로 중소기업 애로 해결`기술닥터사업`은 제품개발이나 공정 과정에서 기술적인 난관에 부딪힌 기업에 해당 분야 전문가(기술닥터)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
  3. 중앙경찰학교 제315기 졸업… “국민 곁으로, 실력과 헌신으로” 중앙경찰학교 제315기 졸업식이 4월 11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소재 교내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9개월의 실전 중심 교육을 마친 신임 경찰 2,354명이 국민 곁으로 첫 발을 내딛으며, 새로운 치안 전문가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국가경찰위원장 등 내빈과 졸업생 가족 등 9,0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
  4. `버스 타고 배우는 세상` 울산 남구 체험버스 힘차게 출발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역사문화와 환경생태, 진로체험 등 현장학습 이동 수단인 체험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행복남구 체험학교` 체험버스 9대가 11일 동평중학교에서 첫 출발을 했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역사문화와 환경생태, 진로체험 등 현장학습 이동 수단인 체험버스..
  5. `수제 맥주 도시 군산` 브랜드 가치, 박람회서 입증 대한민국 수제 맥주 대표도시로 떠오른 군산시가 제7회 대한민국 맥주 박람회(KIBEX 2025)`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수제 맥주 대표도시로 떠오른 군산시가 제7회 대한민국 맥주 박람회(KIBEX 2025)`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군산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7회 대한민국 맥주 박람회(KIBEX 2025)`에서 홍보관을 운
  6. 군포시, 2025년 장애인 인식개선캠페인 진행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관내 가온누리주단기보호센터와 군포시 장애인보호작업장 주관으로 4월 9일(수) 산본로데오거리 분수대광장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캠페인`을 진행했다.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관내 가온누리주단기보호센터와 군포시 장애인보호작업장 주관으로 4월 9일(수) 산본로데오거리 분수대광장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캠
  7. LG전자, 중증 응급환자에 ‘닥터 헬기’ 출동… 전 사업장 생명안전망 구축 LG전자가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 헬기를 통해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의 닥터 헬기 모습.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증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