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 창업·벤처기업과 대한민국 균형발전 방안 모색
  • 조남호
  • 등록 2024-02-29 13:53:47

기사수정
  • 이상민 장관, 29일 CES 혁신상 수상 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 지역의 창업 활성화 기반 마련 위해 지역 창업·벤처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 모색

행정안전부은 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 간담회(’22.10.13.), 대한상공회의소 합동 지역경제 포럼(’23.12.18.)을 개최한 데 이어 ‘지역 창업·벤처기업’과 정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역삼동 소재 서울팁스타운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수상한 창업벤처기업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창업·벤처기업들을 축하·격려하고, 기업들이 전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지역 기반의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4(1.9.~1.1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기반 및 재난안전산업 분야 10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4개 업체의 현장 시연이 진행되었으며, 지역 기반의 창업·벤처기업 관련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모빈 자율주행 배달로봇 ‘M3’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휠 시스템을 활용하여 계단 운행이 가능하며, 레이저를 비춰 사물과의 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라이다 센서’를 통해 야간에도 주행이 가능한 배송 로봇을 시연했다.

 

코리아모빌리티의 전기자전거 ‘코모바이크’는 기존 자전거와는 다르게 바큇살(SPOKE)이 없는 허브리스 타입으로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하여 디스플레이를 부착하여 광고 표출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시 약 100km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뷰런테크놀로지의 인파관리솔루션 ‘Smart Crowd Analytics’는 좁은 공간에서 사람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1㎡에서 6명 이상의 사람검출)을 소개했다.

 

HHS의 ‘AIoT 기반 지능형 안전모’는 위험한 현장 작업자의 생물학적 이상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안전관리자에게 신속히 알려주는 AloT(스마트안전모)기반 센서 기술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서 진행된 지역 기반의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방안 논의에서는 참석 대표들이 최초 창업에서부터 회사를 운영하면서 겪은 애로사항과 향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는 “관련 기반시설(인프라)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스타트업은 인력확보와 투자, 판로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복합문화시설, 공공임대주택 지원 등 지역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6개 지자체에 특교세 180억을 지원했다”라며 “기업과 인재가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지방시대 주무부처로서 지역에 대한 기업 투자와 기업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회발전특구 내 이전ㆍ창업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분야 우수제품과 신기술 보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 9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2025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재난안전 우수기업을 모집하여 참가하는 등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중 ㈜코리아모빌리티의 ‘허브리스 자전거’가 행정안전부 옥외광고 실증 특례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 중인 것처럼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완화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동시에, 대한민국 미래 경제영토 확장의 주역이 될 기업인들의 도전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혁신상 수상 대표들을 축하·격려하며, “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서 지역의 스타트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카카오, 제30기 정기주총 개최…함춘승 이사회 의장 선임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사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
  2. 한덕수 권한대행, 행안부에 이재민 지원 대책 긴급 지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월 27일(목)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에게 "역대 최악의 산불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재민 구호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관련 작업을 총괄 지휘하라"고 긴급 지시
  3. 계양구,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개최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26일 구청 신비홀에서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기자단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계양구, `제11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개최이번에 선발된 25명의 기자단은 앞으로 2년간 계양구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당근마켓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정 시책과 지역 명소...
  4. 김포시, 70만 대도시 대비한 하수 선진 시스템 구축 `착착`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등 김포도시지형을 바꿀 대규모 국가사업과 풍무역세권 및 시네폴리스 등 김포 관내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증가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통진레코파크 증설사업이 3단계에 접어들었다. 김포시, 70만 대도시 대비한 하수 선진 시스템 구축 `착착`..
  5. 시흥시, 미세먼지 제거용 살수차 운영 개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영을 3월 27일부터 개시한다. 살수차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20개 노선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운행된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영을 3월 27일부터 개시한다. 살수차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
  6. 미추홀구보건소, 발달장애 학생 위한 `학교 구강보건실` 본격 운영 인천 미추홀구보건소(소장 차남희, 이하 보건소)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특수학교인 청인학교(교장 최영수) 내 학교 구강보건실을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미추홀구보건소, 발달장애 학생 위한 `학교 구강보건실` 본격 운영현재 청인학교에는 327명의 발달장애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은 일반 학생보다 ..
  7. 내장산 봄꽃과 함께 `반값 기차여행`…정읍시, 내 나라 여행박람회 출격 정읍과 고창, 부안이 힘을 합쳐 수도권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세 도시가 뭉친 서남권관광행정협의회(이하 서남권협의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2025년 내 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공동 홍보에 나선다. 내장산 봄꽃과 함께 `반값 기차여행`...정읍시, 내 나라 여행박람회 출격올해로 22회째를 맞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