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의겸, "호남 정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 이성헌
  • 등록 2024-02-24 21:53:53

기사수정
  • 많은 시민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위한 ‘김의겸 후보에게 바란다` 순서 마련해 이목
  • 활발히 지역활동 이어가는 김의겸 예비후보, 채이배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로 경선 향방에 귀추 주목

김의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가 24일 군산시 한빛빌딩 2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김의겸 예비후보가 24일 군산시 한빛빌딩 2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 내빈소개 ▲ 예비후보 인사 ▲ 상임선대위원장 인사 ▲ 김의겸 후보에게 바란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함께해 준 시민들과 함께 민생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군산의 정치교체와 군산발전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군산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김의겸 후보에게 바란다’ 순서는 선거사무소 관련자가 아닌 군산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날 참여한 한 청년농업인은 “군산시가 4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라는 발표를 봤다”, “시민 모두에 공정한 군산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군산이 자랑스러운 내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본인을 워킹맘이라고 밝힌 다른 시민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누구나 갈 수 있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돌봄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봄방학 기간이라 아이들이 집에 있어, 본인은 자영업자라 점심때 잠시 집에 다녀와 차려줄 수 있지만 다른 직장인들은 그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장애인으로서 군산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려운 점이 많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식당 앞에까지 갔다가 들어가지 못 하는 일이 다반사”, “먹고 싶은 음식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들어갈 수 있는 음식점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원하는 곳 다닐 수 있어야” 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김의겸 의원은 “모처럼 주말을 맞아 가족과 시간 보내야 할 텐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한편으로 죄송하기도 하다”라며 유권자로서 성원해준 시민에 화답했다. 이어 “봄바람이 불고, 호남의 정치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고, 내동댕이 치고, 사지를 질질 끌고 내려가고 있다”며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무난하게 하는 것은 죄악이다”고 밝혔다.

또한, “군산을 바꿔보려고 나섰지만 혼자라면 힘이 부쳤을 수도 있다”, “채이배 전 의원이 그 어렵다는 단일화를 하고, 제 손을 붙잡고 밤늦게까지 군산을 돌아다니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이날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참석한 채이배 전 의원은 “요즘 김의겸 의원님과 시민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단일화를 했다는 것이 단순히 1+1이 아니구나, 군산 시민의 마음을 모두 합친 것이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또, “군산을 바꿔보겠다 결심했지만 혼자서는 힘에 부쳤다”, “바꾸려면 힘을 합쳐야 하고, 우리가 힘을 합치면 분명히 바꿀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이배 전 의원은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지난 14일 김의겸 예비후보와 `군산의 정치교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단일화를 선언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어 경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날인 23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북 군산을 경선 지역으로 발표하고 김의겸 의원을 경선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활발한 지역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의겸 예비후보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의겸 의원은 이날 개소식에 대해 "많은 분들이 찾아와 김의겸의 비전을 확인해 주셨다", "호남은 정말 잘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교체론이 나오는 곳"이라며 "흘러가는 모습에 답답함을 느낀 시민들의 분노를 느꼈다", "호남 정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정치교체의 포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양양을 뜨겁게 달군 ‘2024 KCF BMX YOUTH CUP 1’ 성황리에 개최 국내 BMX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2024 KCF BMX YOUTH CUP’ 1차 대회가 6월 16일(일) 강원도 양양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2024 KCF BMX YOUTH CUP` 1차 대회가 지난 16일 강원도 양양에서 성공리에 열렸다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내 BMX 선수들의..
  2. ‘원스톱 행정심판 시스템’ 구축 시동…국민 편의성 증대 전망 내년 5월부터는 행정심판을 청구하려는 국민 누구나, 하나의 창구를 통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심판 시스템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 조세심판원,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등 행정심판 기관과 관련 전문가가..
  3. 생명 위협하는 ‘도로 위 흉기’, 국민권익위에 신고하세요 최근 발생한 화물자동차 관련 사망사고와 도심 심야폭주 등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화물차 · 이륜차의 불법개조와 난폭운전 등 도로 위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
  4. 옹진군 수산종자연구소, 어린 감성돔 30만미 방류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관내 어족자원확대를 위해 지난 13일 대청도 선진포구 인근 해역에 어린 감성돔 3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관내 어족자원확대를 위해 지난 13일 대청도 선진포구 인근 해역에 어린 감성돔 3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감성돔은 어업인과 낚시인들이 선호하는 어종으로 이날 방류 행
  5. 광주시교육청, 2024학년도 2학기 늘봄학교 운영 방안 설명회 개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4일 관내 초등학교 교장 및 교육청 업무담당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2학기 늘봄학교 운영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4일 관내 초등학교 교장 및 교육청 업무담당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2학기 늘봄학교 운영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시교육청에 따르면,...
  6. 평택시, 내리문화공원으로 수국 구경 오세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내리문화공원(평택시 팽성읍 내리 260)에서 오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내리문화공원 수국 전시회`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내리문화공원(평택시 팽성읍 내리 260)에서 오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내리문화공원 수국 전시회` 행사를
  7. 금천구 인권정책, 서울시 자치구 최초 주민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만든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주민 인권 모니터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내 인권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정책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달 공개 및 추천모집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관내 직장인 18명을 모니터링 단원으로 선발했고 지난 6월 15일 위촉식을 개최했다.인권취약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