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9주연속 하락 끊고 반등’ 문 대통령 지지율 1주만에 50%선 회복
  • 김석규 기자
  • 등록 2018-12-06 22:51:57

기사수정
  • 리얼미터 2018년 12월 1주차 주중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508명 조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9주 동안 지속된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 한 주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9주 동안 지속된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 한 주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50.0%(매우 잘함 25.6%, 잘하는 편 24.4%)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포인트 내린 44.9%(매우 잘못함 27.9%, 잘못하는 편 17.0%)를 기록,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5.1%포인트로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5.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반등세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9월 4주차(65.3%) 이후 지난주까지 두 달 이상 동안 16.9%p라는 큰 폭으로 지지층이 이탈한 데 대한 자연적 조정(회귀) 효과와 더불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 보도가 확대되고, ‘조국 민정수석 경질’ 등 야당의 각종 공세가 오히려 대통령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충청권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30대와 20대, 50대, 60대 이상, 여성, 주부와 학생, 자영업, 보수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국정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과 호남, 40대, 남성, 노동직과 사무직,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역시 지난 9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10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38.4%로, 지난 9주 동안 이어진 내림세가 멈추고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38.4%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와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과 경기·인천, 50대와 2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과 호남, 3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그러나 5주간 상승세를 보였던 자유한국당은 2.0%포인트 떨어진 24.4%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TK와 충청권, 수도권, 20대와 50대, 40대, 보수층에서 주로 내렸다.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7.6%,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오른 6.8%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1%포인트 상승한 18.1%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2.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3.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4.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5. 인천서 열린 APEC SOM3 성료…정상회의 성과 가시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가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며 정상회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가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며 정상회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6. 법무부 “윤 전 대통령, 실명 위기 아냐…필요한 의료처우 제공 중” 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 실명 우려 관련 보도 화면 캡처 최근 “윤 전 대통령이 실명 위기 상황인데도 수갑을 찬 채 외부 진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법무부는 “필요한 의료처우를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실명 위기라는 주장은 사실...
  7. 이재명 대통령 내외, 진관사 방문…“국민 상처 보듬고 국정 정상화 매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참배하고 시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관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장기 위에 태극 문양을 덧칠한 ‘진관사 태극기’와 독립신문이 발견된 역사적인 사찰로, 호국과 독립정신의 상징적 장소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