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서울·세종·전북·광주, 안전지수 1등급 선정
  • 김은미
  • 등록 2024-02-19 13:51:19

기사수정
  • 행안부, `2023 전국 지역 안전지수` 공표
  • 2022년 통계 기준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6개 분야
  • 지자체 안전지수 컨설팅을 지원하여 안전역량 향상 도모

행정안전부는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역량을 나타내는 2023년 지역 안전지수를 공표했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역량을 나타내는 2023년 지역 안전지수를 공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역 안전지수로 산출해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안전지수 공표를 통해 지자체의 안전관리 정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취약 부분에 대한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여 안전사고로부터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해 노력이 지역 안전지수 산출에 반영될 수 있도록 5개 분야 7개 의식지표(주민 의식을 측정하는 지표)에 대해서는 2023년 6월(9월)까지의 자료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광역지자체 중 2023년 지역안전지수 분야별 1등급 지역은 ▲교통사고, ▲생활안전, ▲자살은 서울‧경기, ▲화재는 광주‧경기, ▲범죄는 세종‧전북, ▲감염병은 세종‧경기로, 나타났다.

 

2023년 분야별 지역 안전지수 1등급 지역(광역)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한 지역을 보면, 광주는 화재분야에서 전년도 6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하였다. 동절기 대비 취약시설 안전점검 운영, 초고층건물 화재 발생 훈련 및 소방안전교육 추진 등으로 화재사망자 수를 62.5%(5명↓, 8→3명) 감축시켰다.

 

대전은 자살 분야에서 전년도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하였다. 약국 등 213개 협력기관 운영을 통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 전담공무원 증원(5→7명), 주민건강행동실천율 증가(40.7→53.9%, 13.2%p↑) 등 자살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전남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5.4%(252→188명), 감축시켰다. 교통사고 취약계층(재난약자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환경임에도 2018년부터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이다.

 

시 지역에서는 충남 계룡이 4개 분야(화재·범죄·자살·감염병)에서, 경기 과천·의왕(생활안전·자살·감염병), 구리(교통사고·생활안전·감염병), 군포(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 하남(화재·자살·감염병), 용인(교통사고·자살·감염병)은 3개 분야에서 각각 1등급을 달성했다.

 

군․구 지역은 대구 달성·경북 칠곡(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 전북 진안(화재·범죄·자살), 서울 서초(교통사고·자살·감염병), 광주 남구(화재·범죄·생활안전), 울산 동구(교통·범죄·감염병)가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한 지역의 주요 사례를 보면, 강원 삼척은 취약계층 소방시설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화재 분야 5→2등급으로 상승했다.

 

경남 함양은 물놀이사고 등 연령별·계층별 각종 사고 예방 캠페인과 교육 등을 실시하여 생활안전 분야 4→2등급으로 상승했다.

 

서울 종로구, 부산 중구는 고시원, 쪽방촌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무료검진을 진행하여 감염병 분야에서 각각 5→2등급, 4→1등급으로 상승했다.

 

특히, 기초지자체 31개 지역(시10개, 군11개, 구10개)은 3개 분야 이상에서 등급 상승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경기 구리, 인천 옹진의 경우 5개 분야에서 등급이 상승했다.

 

행정안전부는 모든 분야에서 1․2등급을 받은 경기 의왕‧하남․용인, 충남 계룡, 울산 북구와 5개 분야에서 1․2등급, 나머지 1개 분야에서 3등급을 받은 전남 영광을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했다.

 

또한, 226개 기초지자체 중 `안전지수 우수지역` 6개를 포함한 30개 지역은 안전지수 6개 분야 중 하위등급(4․5등급)이 없는 지역으로, 우수지역(6개)을 제외한 24개 지역을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2023년 지역안전지수 공표 결과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및 생활안전지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자율적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지자체의 자체적인 안전개선 노력을 제고하기 위해 예산지원을 통해 안전시설 개선 시범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역의 안전수준을 과학적·객관적으로 진단한 지역안전지수를 활용하여 지역별로 취약부분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안전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국민께서도 생활 속 안전실천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2.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3.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
  4.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
  6.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 44.6대 1…행정직 인사조직 131대 1 ‘최고’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44.6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년도보다 경쟁이 다소 치열해진 양상이다. 인사혁신처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595명 선발 예정인 이번 시험에 총 2만 6,511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5월 12일부터 16일
  7. 금천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일자리 탐색…첫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직종의 구인 기업을 섭외해 구직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