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전한 물 공급으로 시민이 건강한 도시 만든다
  • 김은미
  • 등록 2024-02-14 11:06:58

기사수정
  • 전주시 상하수도본부, 14일 건강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2024년도 중점 추진전략 제시
  • 노후상수관망 정비와 노후 배수지 관리 등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수도행정 역점 추진
  • 친환경 하수 관리와 정기적 수질검사를 통한 ‘깨끗한 수돗물 인증’ 등 시민 물 복지 서비스 총력

전주시가 올해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늘리는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데 목표를 둔 상하수도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안전한 물 공급으로 시민이 건강한 도시 만든다(제공=전주시)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14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도 상·하수도 분야의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주요 추진 방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과학적인 수돗물 관리로 고품질 상수도 공급 △체계적인 하수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신뢰받는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 등이다.

 

먼저 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하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는 맑은 물 공급사업 1단계 사업을 통해 정비된 지역의 유수율이 87% 정도로 상향된 가운데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13개년에 걸쳐 총 12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노후된 수도관을 교체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맑은물공급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까지 노후 급·배수관 159㎞ 중 121㎞를 완료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서신동과 삼천동 일원의 남은 사업 구간 38㎞를 추진하게 된다. 이후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중화산동과 평화동을 비롯한 12개 동에 대해서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총 524억 원을 투자해 금암1동과 인후1동의 노후 상수관로 36.9㎞를 정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수도를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설치·관리할 수 있도록 ‘전주시 수도정비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맑은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또한 시는 과학적인 수돗물 관리로 고품질 상수도를 공급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노후 배수지 보수·보강 공사를 통해 시설물 안전성과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원을 확보하고, 용담호 상수원부터 정수지와 배수지, 각 가정의 수도꼭지수에 이르기까지 과정별 수질검사를 매일·주간·월간·분기별로 나눠 지속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간다.

 

특히 시는 전주시민 67%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수질검사 후에는 ‘수돗물 수질검사 성적서’와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부적합 판정시에는 원인 파악 및 노후급수설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체계적인 하수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총 254억 원을 투입해 팔복(1,2분구) 등 7개 처리구역 하수관로 287.6㎞를 정비하고, 하수처리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설 장비 대수선 및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또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왔던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중 미완료된 신기마을 등 2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끝으로 시는 신뢰받는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시는 △수도요금 원격검침 시스템 도입 △다량수용가 일제 점검 등 정확한 검침과 요금 부과 △상·하수도 체납요금 징수 강화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시스템 운영 △수도계량기 동파와 수돗물 누수, 수도시설 고장 등 긴급 수리 안내 등 신속·정확한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해 수도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최병집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올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친환경 상·하수도 관망 관리와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이 먹는 물 만큼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전주를 만들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용 불가 색소 검출…비식용 꽃도 안전성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SNS에서 광고되는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되고, 생화 장식 케이크는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최근 포토프린트, 생화장식, 레...
  2. 11개 종목 체육활동 할 수 있는 수원시 망포복합체육센터 문 열었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망포공원 일원에 건립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 남양주FC, 어린이날 홈경기서 역전 드라마 완성…9경기 무패 달성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남양
  4.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5.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6.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 살렸다”…9세 소년의 기적 부천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이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태운 군과 정군의 어머니가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정 군은 지난 1월 8일 밤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당황하지 않고 119에 즉시 신고
  7. 국군장병 위한 취업박람회, 고용정보원이 진로·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과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이 한국고용정보원 부스를 찾아 진로 ·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며,.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