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병진 “영통‧권선을 새롭게...‘명품도시’의 명성을 되찾겠다”
  • 이성헌
  • 등록 2024-02-12 18:24:53

기사수정
  • 영통‧권선‧권선2‧권선3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적용 대상 포함
  • 영통 ‘AI 기반 로봇 친화 주거 단지’ 탈바꿈…한국판 ‘네옴시티’
  • 층간소음 솔루션 필수 적용, 소각장 이전 지원…국토위 희망

“영통‧권선은 판교와 광교도 가지지 못한 미래형 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명품 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것입니다.” 영통‧권선 등 택지지구를 ‘AI 기반 로봇 친화 주거 단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층간소음 솔루션 적용을 필수로 하고, 주요 현안인 소각장 이전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예비후보는 6일 영통‧권선 지구 재정비 구상을 발표했다. 사진은 영통 주민과의 차담회 모습.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예비후보는 6일 영통‧권선 지구 재정비 구상을 발표했다. 오는 4월 27일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시행령 입법예고에 따라 지역 상황과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특성화 방안으로, 이 예비후보는 특별정비구역 및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AI 기반 로봇 친화 주거 단지’라는 새로운 유형의 도시개발 계획을 제시하며 “네트워크 플랫폼을 가구 단위를 너머 택지지구 전체로 확대해 지구 전체를 하나의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묶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 최적화, 안전한 통학로 확보, 택배‧주차 등 일상 업무부터 지구 내 대기질 통합 관리 등 (지역민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택지지구 자체가 거대한 미래 산업 플랫폼으로 별도의 산업단지가 없어도 자급자족이 되는 ‘미래산업형 택지지구’”라고 말했다.

 

수원시무 내 100만㎡ 이상, 20년 이상 택지개발사업지구 현황 (출처 : LH 부동산종합정보시스템)

아파트 거주민의 고질적 문제인 층간소음 문제 해결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층간소음 솔루션 적용을 필수로 하는 최초의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건설사들마다 층간소음을 거의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해법들을 이미 가지고 있고, 이를 필수적으로 적용하게 하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통지구 지역민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소각장 이전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결성된 ‘자원회수시설 이전 민간협의체’와 온‧오프라인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며 “새로운 택지지구에는 더 이상 불필요한 피해를 받는 주민이 없도록 입법‧정책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파트 단지별 개별 계획에 앞서 택지지구 전체의 계획이 선행돼야 하는 필요성도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개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은 단지별로 개별 인프라를 구축하지만 영통‧권선 지구의 경우 전체적인 도시정비 계획을 먼저 마련하는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다”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토위에 들어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국토부‧수원시‧각 건설사들을 상대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4.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5.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6.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7.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