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 어렸을 때는"…익산시민역사박물관으로 추억여행
  • 김학준
  • 등록 2024-01-31 16:20:57

기사수정
  • 옛 익옥수리조합 건물 재단장…오는 6월 준공 목표
  • 6,000여 점 민간 기록물 수집…변천사 한눈에 관람

`익산시민역사박물관`이 수천 점의 민간기록물을 통해 추억 여행을 선사한다.

 

나 어렸을 때는.. 익산시민역사박물관으로 추억여행(구 익옥수리조합전경

익산시는 옛 익옥수리조합 건물을 새로 단장해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익산시민역사박물관`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익산시민역사박물관은 △전시관 △수장고 △MR체험관 △교육복합문화공간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전 세대를 폭넓게 아우르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1층은 상설전시장과 보이는 수장고, 기증자를 위한 예우 공간, 미디어 아카이브로 꾸며진다. 2층은 시민기록 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장과 기획전시실 등 복합 교육 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3층에는 삼각형 모양의 뼈대인 `목조 트러스` 형태 지붕층이 보존돼 있다.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유산이 돼 1930년 건축물의 흔적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앞서 시는 2021년부터 익산 민간기록물 공모전을 통해 6,000여 점의 기록물을 수집했다. 익산 지역의 옛 생활상과 변천사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들여다볼 수 있다. 시는 시민역사박물관의 조성과정도 별도 영상으로 기록해 전시장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박물관은 익산근대역사관과 익산항일독립운동기념관, (구)이리금융조합 등 근대역사문화 공간으로 이어져 방문객들이 익산의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관광 거점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인근 주민에게는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도 기획안전국장은 "기록문화의 전승을 위해 개인의 기록물을 익산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기꺼이 내어주신 기증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시의 대표적인 기록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