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서원구 모충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거점공간(드림플래닛) 예정지 내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주민을 위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주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모충동 서원대학교 일원을 청년문화특구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드림플래닛 조성을 위해 모충동 주택가 7필지를 매입했다.
드림플래닛은 모충동의 청년 커뮤니티 및 창업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3월 설계 공모를 시행하고,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착공 전까지 해당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서원구 모충동 246-1번지 일원에 차량 2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869㎡)을 조성하고 지난 25일부터 무료로 개방했다.
시 관계자는 “모충동 서원대학교 일대는 고질적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이라며, “주차장 부지를 추가 검토하는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충동 도시재생사업은 총사업비 411억(국 180억, 도 30억, 시 114억, 기타 87억)을 투입하여 지역대학과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청년문화특구를 조성하고, 청년문화스트리트·도시재생 거점공간(드림플래닛) 신축·창업인재 양성스쿨 사업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