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월 서울법인창업 전년대비 35.6% 상승, 일자리 13,362개 생겨
  • 오정민 기자
  • 등록 2018-11-27 00:11:27

기사수정
  • 법인 2,741개 창업...숙박 및 음식점업(122.2%), 관광․MICE(102.4%) 등 큰폭 증가
  • 서울연구원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 2018년 10월호 발표

올해 10월 서울의 법인창업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5.6% 급증,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추석 연휴가 4일 가량 줄어든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효과를 제거해도 법인 창업은 전년동월대비 12.3% 증가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 2018년 10월호를 발표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 2018년 10월호를 발표했다. 10월 서울에서 창업된 법인 수는 2,741개로 도소매업, 비즈니스서비스업, IT융합, 금융업 등의 순으로 설립되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538개, 비즈니스서비스업 379개, IT융합 343개, 금융업 312개, 콘텐츠 125개,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 89개, 관광․MICE 85개, 도심제조업 75개, 숙박 및 음식점업 60개, 그 외 기타산업 735개가 창업되었다.


그 외 기타산업은 주요 9개 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으로 부동산업 및 임대업(205개), 제조업(172개), 건설업(114개)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10월 서울 법인창업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35.6% 급증하였다. 법인창업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상승한 것은 추석 연휴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추석 효과를 제거하더라도 법인 창업은 1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올해 10월은 추석 연휴를 끼고 있던 지난해 10월에 비해 법인등록 일수가 4일 많다. 이러한 효과가 일정 부분 작용하여 법인창업지수가 35.6% 급상승하였다.


추석 효과를 제거한 후의 법인 창업 증감을 살펴보기 위해 일평균 창업법인 수를 비교한 결과 작년 10월은 일평균 116.2개의 법인 창업, 금년 10월은 일평균 130.5개의 법인 창업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추석 효과와 무관하게 법인 창업이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산업별로 봤을 때 숙박 및 음식점, 관광․MICE, 비즈니스서비스업 등 주요 산업 대부분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숙박 및 음식점업(122.2%), 관광․MICE(102.4%), 비즈니스서비스업(74.7%), 콘텐츠(68.9%), IT융합(62.6%), 도소매업(34.2%),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30.9%) 등 대부분의 산업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창업이 부진했던 도심제조업도 10월에는 41.5% 증가로 반전되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중에서도 분식‧김밥 전문점과 한식 음식점업 등 음식점업의 창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MICE 산업에서는 국내 여행사업과 전시 및 행사 대행업이 크게 증가하였다. 


반면 금융업(-8.0%)은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외 기타 금융업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권역별 법인 창업은 동남권이 1,075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서남권 812개, 동북권 331개, 도심권 299개, 서북권 224개 순으로 조사되었다.

권역별로는 서북권과 도심권의 법인 창업이 50%가 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도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법인 창업은 동남권이 1,075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서남권 812개, 동북권 331개, 도심권 299개, 서북권 224개 순으로 조사되었다.


서북권(55.6%)과 도심권(54.1%)은 창업 건수로 보았을 때 서울에서의 비중이 가장 낮은 권역이지만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서북권은 숙박 및 음식점업, 관광․MICE 등이, 도심권은 비즈니스서비스업, 콘텐츠 산업 등이 급증한 것을 비롯하여 두 권역 모두 주요 산업 대부분이 크게 증가하였다.


동북권(47.8%), 동남권(41.4%), 서남권(24.3%)의 법인 창업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세 권역 모두 숙박 및 음식점업, 관광․MICE가 급증했고, 그 외 동북권은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 동남권은 도심제조업, 서남권은 비즈니스서비스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0월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총 13,36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7% 급증했다. 

2018년 10월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총 13,36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7%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전체 13,362명 중 산업별 일자리는 도소매업(2,489명)에서 가장 많이 창출되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2,061명), 금융업(1,976명), 비즈니스서비스업(1,289명)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 일자리는 숙박 및 음식점업(124%)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고 비즈니스서비스업(74%), 관광․MICE(71%), 콘텐츠(62%),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40%) 등 모든 산업에서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가 급증하였다. 


권역별 일자리 수는 서북권(99%)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동북권(62%), 서남권(42%), 도심권(41%), 동남권(31%)의 일자리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일자리 수는 서북권(99%)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동북권(62%), 서남권(42%), 도심권(41%), 동남권(31%)의 일자리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수로 보았을 때 권역별 일자리는 동남권(4,564명)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서남권(3,177명), 도심권(2,192명), 동북권(1,975명), 서북권(1,454명) 순으로 추정되었다. 


일자리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서북권(99%)은 숙박 및 음식점업, 관광․MICE, 콘텐츠 등 거의 모든 주요 산업에서 일자리가 크게 증가하였다.


동북권(62%)과 서남권(42%)은 숙박 및 음식점, 도심권(41%)은 비즈니스서비스업, 동남권(31%)은 도심제조업의 일자리가 특히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박사는 “10월에는 금융업을 제외한 서울의 모든 주요 산업에서 법인 창업이 대폭 증가하여 올해 들어 가장 큰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지표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이며 자영업자(개인사업체)의 창업을 포함하지 않는다. 법인 창업 일자리 동향은 개인사업체의 고용 증감이나 기존 기업의 고용 변화를 다루지 않아 서울의 일자리 동향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으며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만을 추정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