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재개발‧재건축 전담 지원센터 만든다
  • 김석규
  • 등록 2024-01-19 19:00:01

기사수정
  •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 및 컨설팅 제공… 주민 갈등 줄이고 합의 도출 지원
  • 박승원 시장, 재개발 재건축의 신속한 추진 위해 주민 갈등 완화 지원
  • LH, GH 등과 직접 소통 강화해 주민에게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 제공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주민 전담 지원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광명2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정을 설명하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

관내 재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 갈등을 줄이고 합의를 신속하게 도출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방안이다.

 

박 시장은 18일까지 광명2~7동, 철산1~2동에서 잇따라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가장 많은 주민 안건으로 제시한 재개발 관련 민원에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주민 간 합의를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사업성 확보 등 재개발 사업 추진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개발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발생하는 주민 갈등을 최대한 신속히 봉합하고, 지속적인 토론과 협의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최선의 방식으로 도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관내 일부 지역에서는 개발 방식을 두고 공공개발과 민간개발, 개발 반대 등으로 주민 의견이 대립하며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도시의 절반이 개발되고 있다. 도시 개발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균형 있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시가 중립적 의지를 갖고 합리적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전담 센터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담 센터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전문적인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며, 민간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도 높일 방침이다.

 

시는 전담 센터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 재개발 사업 시행자가 주민에게 사업에 대해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이들 기관과 직접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재개발 관련 정보의 불균형과 부정확한 정보의 유통으로 주민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주민 설명회와 토론회, 시장 면담 등 대화 창구를 수시로 마련해 주민 갈등을 최소화 해나갈 방침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부터 시민 갈등을 줄이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시민소통관을 신설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했다”며 “이해관계에 대해 서로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협의하면 갈등은 완화된다. 시를 믿고 언제든지 소통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 도시재생사업 등 관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공사와 관련해 시민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하겠고 밝혔다.

 

박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주변에 피해 보는 시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시의 기본 방침”이라며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적절한 보상이 따르도록 시의 권한을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 지원에 앞서 더욱 중요한 것은 주민 스스로 조합, 시공사와 함께 협의체 제도를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협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광명2동부터 시작한 ‘시민과의 대화’는 19일 철산3~4동까지 모두 10개 동에서 진행되며 반환점을 돈다. ‘시민과의 대화’는 다음 주 월요일인 22일부터 25일까지 하안1~4동, 소하1~2동, 일직동, 학온동 주민을 대상으로 차례로 치러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4월 초 수출 13.7% 증가… 반도체·車 수출 견인, 무역수지 11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4월 11일 발표한 ‘2025년 4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고, 수입은 197억 달러로 6.5% 늘어나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현황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증가한 21.9억 달러로 집계됐다. 4월 초 수출 흐름은 3월(13,835
  2. 성남시, `기술닥터사업`으로 중소기업 애로 해결 성남시(시장 신상진)의 `기술닥터사업`이 지역 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기술 애로를 해결하며, 매출 향상과 판로 확대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남시, `기술닥터사업`으로 중소기업 애로 해결`기술닥터사업`은 제품개발이나 공정 과정에서 기술적인 난관에 부딪힌 기업에 해당 분야 전문가(기술닥터)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
  3. 중앙경찰학교 제315기 졸업… “국민 곁으로, 실력과 헌신으로” 중앙경찰학교 제315기 졸업식이 4월 11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소재 교내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9개월의 실전 중심 교육을 마친 신임 경찰 2,354명이 국민 곁으로 첫 발을 내딛으며, 새로운 치안 전문가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국가경찰위원장 등 내빈과 졸업생 가족 등 9,0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
  4. `버스 타고 배우는 세상` 울산 남구 체험버스 힘차게 출발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역사문화와 환경생태, 진로체험 등 현장학습 이동 수단인 체험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행복남구 체험학교` 체험버스 9대가 11일 동평중학교에서 첫 출발을 했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역사문화와 환경생태, 진로체험 등 현장학습 이동 수단인 체험버스..
  5. `수제 맥주 도시 군산` 브랜드 가치, 박람회서 입증 대한민국 수제 맥주 대표도시로 떠오른 군산시가 제7회 대한민국 맥주 박람회(KIBEX 2025)`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수제 맥주 대표도시로 떠오른 군산시가 제7회 대한민국 맥주 박람회(KIBEX 2025)`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군산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7회 대한민국 맥주 박람회(KIBEX 2025)`에서 홍보관을 운
  6. 군포시, 2025년 장애인 인식개선캠페인 진행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관내 가온누리주단기보호센터와 군포시 장애인보호작업장 주관으로 4월 9일(수) 산본로데오거리 분수대광장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캠페인`을 진행했다.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관내 가온누리주단기보호센터와 군포시 장애인보호작업장 주관으로 4월 9일(수) 산본로데오거리 분수대광장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캠
  7. LG전자, 중증 응급환자에 ‘닥터 헬기’ 출동… 전 사업장 생명안전망 구축 LG전자가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 헬기를 통해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의 닥터 헬기 모습.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증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