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2.1부터 강남, 홍대 등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 4개노선 운행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11-26 13:48:05

기사수정
  • 서울시, 강남 홍대 등에 '연말 맞춤형' 올빼미 버스 4개 노선 신설...12. 30 까지 운행
  • N877(새절~홍대), N866(대림~영등포), N824(건대입구~강남), N854(신림~강남)
매년 연말이면 약속과 회식으로 분주해진다. 모처럼 지인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좋지만, 집에 갈 생각을 하면 한숨이 나온다. 서울시가 12월부터 강남·홍대 등에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를 신설 또는 증차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택시 승차거부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결정했다.

서울시는 12월 1일(토) 00:10 부터 연말 한시적으로 올빼미버스 4개 노선을 신설·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2월 1일(토) 00:10 부터 연말 한시적으로 올빼미버스 4개 노선을 신설·운행한다고 밝혔다.

연말 늦은 시간 귀가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제공을 위하여 택시 승차거부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올빼미버스 승·하차 인원, 택시 승·하차 지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선을 결정하였다.

 

또한 도심 주요 지역(동대문, 종로, 을지로, 서울역 등)을 운행 중인 올빼미버스 4개 노선(N13·N15·N16·N26)을 노선별 2대씩 증차 운행하여 도심을 지나는 올빼미버스 배차간격도 단축할 계획이다.

 

특히 올빼미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과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을 연계하여 심야시간대 택시를 타지 않고 올빼미버스만으로도 목적지까지 이동 가능한 지역이 확대된다.


응암동, 신길동, 방배4동 등에 올빼미버스가 신규 운행하여 주요 번화가에서 주거지역까지 택시 단거리 승차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9개 노선 72대 운행 중이던 올빼미버스는 12월 한시적으로 13개 노선 92대(20대 증차)로 확대하여, 시민들의 연말 심야시간대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하여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택시 승·하차 데이터 활용…강남·홍대입구·영등포 중심으로 4개 구간 운행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 추가 노선  

12월 1일(토) 00:10부터 12월 30일(일) 03:30분까지 운행되는 4개 노선은 N877번(북가좌2동~홍대입구역), N866번(구로3동~여의도역), N854번(신림동~건대입구역), N824번(건대입구역~강남역)이다. 기간 중 매주 5일 간(수~일) 운행하며,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2.25.(화), 00:10~03:30에도 운행할 예정이다.

  

4개 노선은 택시 승차거부가 빈번히 발생하는 강남역, 홍대입구역 등 지역에서 연말 심야시간대 택시 승·하차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결정해 단거리 이동 승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 수요가 많은 주요 번화가에서 심야버스 배차간격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과 환승도 편리하다.

 

N877번은 택시 승차거부 최다 발생지역 홍대입구역과 택시 하차 수요가 많은 응암동, 남가좌동, 연희동 등을 연계하는 노선이다. 택시 승차거부는 주로 단거리 이동에서 빈번히 나타나므로 홍대 인근에서 심야시간대 주거지역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N16, N26번 등 기존 올빼미 버스노선과의 환승도 편리하다.


N877번 노선도 

N866번은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택시 하차 수요가 많은 영등포역, 구로동, 신길동 및 택시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점인 여의도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N61, N65번 등 기존 올빼미 버스노선과의 환승도 편리하다.


N866번 노선도

N854번은 택시 승차거부 다수 발생 지역인 강남·사당역에서 심야 시간대 이동수요가 많은 봉천동, 신림동, 방배동, 역삼동 등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N854번을 통해 N13, N15, N37, N61번 등 기존 올빼미노선의 환승 활용이 가능하다. 해당 노선 운행에 따라 올빼미버스 노선 중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 중인 N61번의 차내 혼잡현상도 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854번 노선도

N824번은 건대입구·강남역 주변에서 이동수요가 많은 역삼동, 논현동, 자양동을 연계하는 노선이다. N16, N26, N62, N65번 등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을 환승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노선도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 중인 N61번의 성수동~강남역 구간의 혼잡도 완화에 기여할 것이다.


N824번 노선도


◇도심권 운행하는 올빼미버스 노선 중 4개 노선 한시 증차, 배차간격 단축


도심지역을 운행 중인 기존 올빼미버스 중 4개 노선(N13, N15, N16, N26번)은 2018년 12월 30일 03:30 까지 연말에 한해 일시적으로 증차하여 운행 할 예정이다.


도심지역에서는 서울역, 종각역, 종로 2~3가, 동대문 주변에서 택시 승차거부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처럼 택시 승차거부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다수 경유하는 노선을 증차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전년도 연말 올빼미버스 승차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수 인원이 승차하는 정류소를 운행 중인 노선을 대상으로 차량 투입을 결정하였다.

 

올빼미버스 운행노선 

한시 증차 차량은 올빼미버스 승객이 많고 연말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1~2시 사이 투입한다. 이 시간대 올빼미버스 해당노선의 배차간격이 10분가량 단축되어 도심권의 연말 심야 교통수요 해갈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12월 중순부터 서울 주요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 연장 운행을 실시하여 서울 전역의 심야 시간대 시민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연말 심야시간대 택시 타지 않고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올빼미버스 노선을 신설·증차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며, “운행초기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올빼미버스와 같이 시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버스 발굴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