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년 구직자 면접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 사용자 98.6% 만족
  • 김은미
  • 등록 2024-01-15 09:33:11

기사수정
  • 작년, 전년대비 14% 증가한 5만 5천여명 이용…서울시, 올해 종로점 열고 서비스 확대
  • 최초 서비스 시작 후 8년간 26만명 이용, 이용자 13.6배 성장, 98.6%가 만족
  • 연간 10회까지 정장‧넥타이‧벨트‧구두 등 3박4일 간 대여, 온라인 신청‧택배도 가능

# 회사의 분위기와 업종별 선호하는 면접 스타일이 달라 매번 옷을 살 수도 없고, 갑자기 면접이 잡힐 때도 있어서, 면접 정장을 고르는 게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제가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에 맞는 옷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서울시 취업날개 서비스가 든든한 취업 지원군이 되었습니다.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

 

서울시는 청년들의 구직 활동 비용 절감을 위하여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가 올해부터 총 14개 지점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올해는 종로 지점이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열린옷장 건대)

서울시는 청년들의 구직 활동 비용 절감을 위하여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가 올해부터 총 14개 지점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올해는 종로 지점이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면접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는 작년 5만 5천여 명의 청년들이 이용하며 서비스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했다. 전년(2022년 48,416명)과 비교하면 이용자가 약 14% 증가한 규모이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자의 9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서비스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천호, 영등포, 노원 3개 지점이 확대되었고, 올해는 종로(종로구 종로 223, 우교빌딩 4층)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청년들이 편리하게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 지하철역에서 도보 5분 이내의 접근성 높은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취업날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14개 지점별 차별화된 서비스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 각 지점에서는 구직 청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별(외국계,스타트업 등), 업종별 면접 형태에 맞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대여할 수 있다. 홍대점(드림윙즈)와 건대점(열린옷장)에서는 당일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청년들이 입고 온 옷과 신발 등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 예정자~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회 대여시 3박 4일간 이용 가능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 번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해 여러 건의 면접이 모두 끝난 후 대여 물품을 반납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취업날개서비스 누리집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업체를 방문 또는 택배를 통해 면접정장을 빌릴 수 있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처음 서비스 이용할 때에는 치수 측정 등을 위해 대여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후에는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취업날개서비스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후 택배로 수령해 이용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처음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입소문과 추천을 통해 13배 이상 사용자가 늘어난, 현장 만족도가 높은 청년취업 지원 사업”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해지는 기업 현장과 면접 방식에 맞춰 비즈니스 캐주얼 대여를 시작하는 등 서비스 대상도 확대해 구직자들의 ‘취업날개’가 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범죄 취약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 2일 만에 조기 마감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이 신청 개시(6.3.) 다음 날인 4일(화) 총 5,000세트가 조기 마감됐다.  오세훈 시장은 경광등 배포에 앞서 지난달 1일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과 안심경광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2.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기후동행카드 교통혁신 알려 세계 교통기관 관계자가 모여 현안과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있는 국제 회의에서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운영, 친환경·미래 교통 전략 등 우수한 교통 정책 성과를 알렸다.  기후동행카드 성과 발표중인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고, 교통분야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6월 3일(월)
  3. 윤병태 시장,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 점검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윤병태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중앙동 동점문 인근을 찾아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
  4. "피서오세요" 웅포문화체육센터, 시원하게 새단장 익산시 웅포문화체육센터가 22년 만에 새단장했다. 새로워진 웅포문화체육센터는 짙은 녹음 아래 시원한 물이 흐르는 송천계곡과 어우러지며 올 여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웅포문화체육센터 새단장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웅포면 송천리 웅포문화체육센터와 송천계곡을 직접 찾아 새로 조성된 시설 곳곳을 살폈
  5.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 안산시는 오는 8월까지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철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에 선제 대응하고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을 무단배출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야간시료채취)점검 대상은 ▲대기&mi...
  6.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 전주시가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는 등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
  7.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거제시는 7일 청소차량 4대, 집게차량 1대, 바지선 1대를 동원, 이수도 마을 곳곳에 방치되었던 생활쓰레기 30여 톤을 일제히 수거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주말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nbs...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