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갑석, “국민의힘, 왜 호남 선택 못받는지 반성부터 해야”
  • 이성헌
  • 등록 2024-01-04 17:09:01

기사수정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4일 광주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광주와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뻔뻔뻔함의 극치”라고 비판하며 “그럴싸한 말로 호남의 지지를 호소하기 이전에,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의 호남역행부터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

송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이미 2년 전 약속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를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고, 전두환 추징급 3법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한 위원장이 아무리 찬성을 외쳐도 어떤 진정성도 느낄 수 없으며, 광주를 방문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클리셰일 뿐”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호남 탄압 사례도 열거했다.

 

송 의원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방조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로 인해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전남의 어업 생태계 는 직격탄을 맞았으며, 세계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뒤집어씌운 것도 모자라 아무 상관도 없는 새만금 예산을 끌어들여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전북도민 50년 숙원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또 “극우 유튜버와 공생하며 철 지난 색깔론으로 국론을 분열하고, 5.18과 4.3 등 역사 왜곡과 망언으로 얼룩진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요직을 차지했다”고 비판하며 “감사원과 산업부를 총동원해 한국에너지공대를 향한 정치감사를 획책하고 재정압박을 자행하며 광주전남의 에너지 산업 발전을 볼모로 잡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송 의원은 “이 모든 일들이 놀랍게도 2023년 한 해동안 벌어진 것”이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과거 정권에 대한 실망을 운운하기 전에 현 정권과 국민의힘의 호남역행부터 사죄하고 바로잡는 게 도리임을 명심하고 그것으로 진심을 증명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