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적기 준공을 위한 종합대책회의 개최
  • 홍진우
  • 등록 2023-12-15 19:30:01

기사수정
  • 조합, 구청, 민ㆍ관 전문가 등 소통과 협업의 장 마련…총 60여 명 참여
  •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성공적 준공을 위한 조합과 구청의 책임있는 역할 기대

강동구는 지난 14일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하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한 조합, 건축관계자, 구청 관계부서, 외부전문가 등 60여 명이 모여 종합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둔촌주공 재건축 종합대책 회의 사진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둔촌주공아파트는 지하3층~지상35층, 1만 2032세대로 조성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재건축사업이다. 2025년 1월 준공예정이었으나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2024년 11월 중순으로 준공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논의 중에 있으며 준공이 완료되면 4~5만 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최대 재건축 단지답게 재건축사업에 따라 조성되는 정비기반시설 및 기부채납시설 종류와 규모도 남다르다. ▲도로 개선 및 확장공사(명일로, 강동대로, 양재대로, 풍성로 등)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신설 ▲지하철역(5호선 둔촌동역) 1번, 2번 출입구 및 환기구 5개소 이설 ▲지하철역 출입부 공공공지 조성 등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공공도서관(지상3층/지하4층, 연면적 12,075.99㎡) ▲문화 및 사회복지시설(지상4층/지하1층, 연면적 4,640.90㎡) ▲동주민센터(지상5층/지하1층, 연면적 3,470.44㎡) ▲파출소(지상3층/지하1층, 연면적 1,318.78㎡) 기부채납시설 건축공사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다만,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2022년 4월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약 6개월간 초유의 공사중단 사태의 위기를 겪은 바 있으며, 구는 사업 정상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재건축사업 단지 내 신설 학교부지의 세부 활용계획이 결정되지 않아 지역주민의 혼란과 학습권 침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둔촌주공 재건축사업과 관련하여 학교 설립문제 등 현안사항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준공을 1년여 앞둔 상황에서 준공 및 입주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시계획, 정비사업, 시공 등 외부전문가와 함께 선제적으로 준공 관련 장애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지원 및 대책방안을 마련하고자 종합 대책회의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이날 종합대책회의는 ▲아파트 및 기반시설 공사 진행현황 브리핑 ▲현안사항 및 문제점 공유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외부전문가는 회의에서 조합이 주축이 되어 아파트 및 기반시설 공사의 모든 공정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공정 검토가 반드시 필요함을 지적하며, 준공과 관련한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각 관계자가 힘을 모아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회의에 참석한 도시관리국장은 구청이 서울시 등 유관기관 협의를 위한 창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임을 전하며, 각 관련 부서는 각종 인허가 사항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여 사업추진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체 종합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조합과 구청이 각자 책임있는 역할 이행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내년 둔촌주공아파트의 성공적인 준공 및 입주가 가능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 춘천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제안부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를 개최한다.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이를 통해 시는 국제 스케이트장 현장실사를 앞두고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치 염원제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시민 500명이 함께 참여해 국
  2. 충남교육청, 일손 돕기 농촌봉사활동 실시 충남교육청은 14일 직원 30여 명이 예산군 오가면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해 사과 열매 솎기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교직원들이 예산군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있다.도교육청은 매년 영농철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지원했으며,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기 ...
  3. 제천복지재단, 2024년 사회복지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제천복지재단은 14일 인권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복지재단 인권교육 사진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위촉강사인 박경호 원장(동안제일복지센터)을 초빙하여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인
  4. 흡연・마약 없는 세종시 학교, 건강 지수는 맑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월 22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을 실시한다. 14일 아침,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종촌중학교 학생, 교직원들이 종촌중학교에서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캠페인)을 하고 있다.이번 홍보 운동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
  5.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 평택시는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제3회 평택시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평택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반려동물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명사초청 세미나, 체험 마당, 반려견 행
  6. 부처님 오신 날, 산사로 떠나는 여행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충남의 사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 쌍계사14일 도에 따르면, 먼저 논산에 위치한 쌍계사는 대둔산 줄기 불명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이다.  역사에는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7.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 광진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문화체험활동비(이하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김경호구청장)구에 따르면, 2024년 5월 1일 기준, 광진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051가구에 2,458명이며 이 중에서 882명이 초‧중‧고등학생이다.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