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로 성장하는 도시 관악구가 주민들과 한 해의 보람을 함께 나누고, 내년에도 ‘풀뿌리 민주주의 관악’을 향해 달려간다.
구는 12월 13일, 구청 강당에서 `관악참여자치 특급행, 2023 협치와 참여예산 성과공유회`을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들과 사업부서 담당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급여행’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관악구의 협치, 주민참여예산제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한 박승한 협치공동의장, 배문호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등 다양한 내외빈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구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협치송, 축하공연 등에 이어 올해 운영한 ‘찾아가는 예산학교’ 158명의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찾아가는 예산학교는 공부하고 실천하는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전 준비로서 수료자들은 2024년 제11기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후 본격적으로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방법 ▲올해 사업 발자취 ▲추진 경과 등 주민참여예산제와 협치 성과를 공유했다.
▲이엠(EM) 주민보급사업 확대 실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멘토링 콘서트 ▲선우공원 황토길 보수 ▲합실어린이집 앞 도로정비 등 2024년에 실행할 총 25개 11억 40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함께 공유,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구는 올해 민관협치로 실행한 6개의 협치과제 활동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새로 발굴한 2024년 협치과제 4개를 소개했다.
내년도 협치과제는 ▲탄소중립 RUN! 친환경실천 주민교육 동별 확대 실시 ▲관악형 어르신 생생 안심 주택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 ▲관악 예술로 Re-Design, 스팟갤러리 프로젝트로, 총 2억 450만 원의 규모다.
한 주민은 "오늘 이 자리에서 한 해의 성과를 직접 정리해 보니 많은 주민과 행정이 힘을 합쳐 다양한 모습의 성과를 이루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됐다. 내년도 관악구의 협치활동과 주민참여예산이 더욱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구는 내년에도 관악구의 동네방네, 구석구석을 민관협치 열기로 다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협치와 참여예산제’는, 소통과 협치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구정의 핵심 정책이다”라며 “내년에도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