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인턴십 결과발표회 23일 개최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11-20 10:54:52

기사수정
  • 학교 밖 청소년의 일·경험 과정의 결과물 공유와 인적 네트워크 교류의 장 확산
  • 학교 밖 청소년들 사회와 공동체에 기여하는 건강한 시민으로서 성장기대
  • 2018 서울, 청소년의 일하는 상상을 펼치다! ‘2018 서울일상’ 인턴십 결과발표회

서울시가 올해 모집한 103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25개 사회적 기업 등에서의 ‘맞춤형 인턴십’ 경험담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23일(금) 오후1시~3시 역삼1동 문화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인턴십 결과발표회’가 열린다. 


학교 밖 청소년 인턴십 결과발표회 '서울일상'  

이 자리에는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담당자,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인턴십 결과를 공유한다.

시는 올해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맞춤형 인턴십’을 원하는 103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모집했으며, 모두 3개월간 월 30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자신이 원하는 직업과 관련된 인턴십 기회를 얻었다. 


올해 처음 서울시내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청소년 희망도시 서울’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마련된 지원책이다.

인턴십 대상자 선정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3월, 6월 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맞춤형 인턴십 사업이 기존의 방식과 또 다른 점은 대안교육기관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인턴십 사업을 전체 학교 밖 청소년으로 확대 실시하였다는 점이다.

올해 첫 시행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인턴십’에 신청한 청소년들이 기존 모집정원(100명)의 두 배를 넘어설 정도로 호응이 높아 내년부터는 대상과 사업장 등이 확대 시행된다. 내년도 모집인원은 200명이다. 참가자 연령대를 보면 17~19세가 67명(6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24세가 29명(28%), 14~16세가 7명(6.8%) 순으로 집계됐다.

인턴십 활동 분야는 자격증 취득을 병행할 수 있는 바리스타 51명(49%), 길잡이교사(도시형대안학교 교사), 사회복지사 등 12명(11.7%), 공방, 가방디자이너 등 디자인 분야 8명(7.8%), 제과제빵 6명(5.8%) 순으로 많았고, 기타 목공, 도서관사서, 축구코치, 메이크업, 자전거 수리, 문화컨텐츠 기획자, 홈패션, 영상제작, 헤어디자이너, 동물조련사, 쇼콜라티에 등 참가자들의 흥미에 기반하여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56곳의 현장배움터(사업장)에서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인턴십 활동을 진행하였다.

학교 밖 청소년 인턴십에 참가한 박oo(21세, 여)는 학교 자퇴 이후 자신감이 없었지만, 징검다리거점공간 와락에서 여러 활동을 접하며 검정고시를 취득하고, 진로를 찾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센터에서 진행하는 인턴십에 참가하게 되었다. 홈패션에 관심이 있어 미싱 업체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고, 인턴십 지원을 통해 홈패션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양장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고, 나만의 상품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개별적으로 현장배움터에서 학습목표를 수립하고, 주도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일·경험 사회학습이 진로와 구체적으로 연결 될 수 있는 성장 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발표회는 2018년 인턴십 사업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모범 인턴십 현장 배움터에 대한 감사 현판 수여, 인턴십 우수 참여자 시상 및 참여자 성과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100여명의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길찾기 인턴십프로젝트의 성과 발표회는 11월 23일 금요일(13:00-17:00) 강남씨어터(역삼1동 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위원석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별 관심사에 맞는 진로학습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의 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국비 10억 원 확보…올해 16개 시군 1,080㎞ 구간 지반탐사 예정 `지하 공사현장·땅꺼짐 특별안전대책`을 추진중인 경기도가 시군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지원하기 위해 국비 10억8천만 원을 확보하고 올해 16개 시군 지반탐사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국비 10억 원 확보...올해 16개 시군 1,080㎞ 구간 지반탐사 예정앞서 도는 `지하 공사현장·땅꺼짐 특별안전대책`의 하나로 국
  2. ‘언어를 배우다, 커리어가 되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6월 1일(일)부터 7월 17일(목)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6월 1일(일)부터 7월 17일(목)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 · 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사이버한국외대 전경2004년 개교한 사이버한국외대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집약...
  3. 광명시, 식습관부터 구강 건강까지 챙기는 경로당 주치의 서비스 강화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어르신 건강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시, 식습관부터 구강 건강까지 챙기는 경로당 주치의 서비스 강화경로당 주치의 사업은 의사, 한의사 등 보건의료인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
  4. 건국대 GTEP 사업단, 전국 1위 성과로 무역 실무 교육 모범 입증 건국대학교 GTEP 사업단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GTEP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실무형 무역 전문가 양성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건국대 GTEP사업단건국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사업단, 단장 전동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2024년도 GTEP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5. 고양시-고양교육지원청, 상생 협력으로 지역 교육 발전 이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9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2025년 상반기 고양상생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고양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9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2025년 상반기 고양상생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고양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6. 인천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위한 시설물 집중점검 실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주요 수도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위한 시설물 집중점검 실시상수도사업본부는 도·송수관로 총 814㎞ 구간에 대해 제수...
  7.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고객 금융 안정성 먼저 챙겼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목)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