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아파트 값 상승폭 줄었다...정부의 대출축소 등 영향
  • 홍진우
  • 등록 2023-11-08 09:32:35

기사수정
  • 직방 아파트 가격지수, 세종시 `집값` 올해 처음으로 떨어졌다
  • "금융 및 자금조달 환경 악화...거래시장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것"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9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축소 영향으로 거래시장이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9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직방RED에 따르면, 10월(잠정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동월(2022년 10월) 대비 +3.2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변동률이 상승으로 전환된 것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전월 대비 변동률은 2023년 2월 이후 계속 양의 값을 보이고 있어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2023년 5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가격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어 10월 현재는 지난 2월 이후로 연내 가장 낮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전월 대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지속적으로 양의 값을 기록하고 있어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전남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상승폭 축소가 나타나고 있으며, 축소폭도 더 커지고 있다.

 

또한 2023년 10월 잠정치 기준, 세종은 전월 대비 가격 변동률이 음의 값을 기록하여 하락 전환의 신호가 포착됐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 9월13일 개최된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에서 50년 주택담보대출 조건 강화와 일반형특례보금자리론 대출이 9월 27일부터 중단 되는 등 정부의 대출축소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 동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시장 금리는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가계부채에 대한 정부 대응도 강화되고 있는 상황임. 따라서 올해 가격 상승의 기반이 됐던 금융 및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거래시장의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2.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5.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