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학교·지역사회 뭉쳐 위기 학생 돌본다… 영등포구, 교육후견인제 운영
  • 김은미
  • 등록 2023-11-03 13:20:01

기사수정
  • 9~12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위기 학생에 맞춤형 후견 활동 지원
  • 교육후견인 운영 기관 4개소 선정…학습, 정서‧심리지원, 특별 돌봄 등
  • 위기 학생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에도 주력…촘촘한 교육 안전망 구축

영등포구가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위기 학생에게 맞춤형 후견 활동을 지원하는 ‘2023년 교육후견인제’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후견인 상담 모습

교육후견인제는 아동·청소년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촘촘한 교육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9월부터 12월까지이다. 지원 대상은 교육 환경의 사각지대에 있거나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지역 내 초중고 학생이다.

 

교육후견인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학습 지원 ▲정서‧심리 지원 ▲특별 돌봄 등 학생의 입장에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이웃이자, 사회적 보호자 역할을 한다.

 

올해 7월, 구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 공모를 통해 교육후견인 운영 기관으로 ▲영등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큰언니네부엌 사회적협동조합 ▲한국 미술심리상담사 사회적협동조합 ▲향기나무 4개소를 선정했다.

 

학교에서 후견이 필요한 학생을 추천하면 학생당 1~4명의 교육후견인이 배정된다. 교육 후견인은 위기 학생의 결핍 요소를 찾고, 맞춤형 해결을 위한 솔루션 회의, 교육 안전망 협의회 등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 부적응 아동의 담임 교사를 지원하는 후견 활동 ▲교육 사각지대 청소년의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활동 ▲심각한 복합 위기에 처한 학생의 종합적인 후견 활동 등 위기 학생의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을 둘러싼 환경적 요인의 해결에도 주력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한 아이를 온전히 키우려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건강한 성장을 도와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빈틈을 메울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2.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3.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의 교육특색을 반영한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첨단교실)을 교류협력국인 몽골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첨단교실 구축은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지원사업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어 2년간의 타당성조사와 실시협의를 통
  4.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5월 31일 대전노은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위 센터 오픈데이’는 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Wee)센터 운영
  5. 자살 유족 심리·정서적 회복 돕는다 충남도는 31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 유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살유족 힐링캠프(손 운동)이번 힐링캠프는 도내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 사업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압화액자 만들기 △통나무 명상 해독체조 △싱잉볼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nbs...
  6. 서초 카페, 정류장, 분전함 장식하는 청년예술인 한데 모인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청년갤러...
  7.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란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 뱃놀이 축제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처음 선보이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