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노원구, 바이오단지 조성 박차
  • 홍진우
  • 등록 2023-10-26 09:30:36

기사수정
  •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주민 토론회 개최
  • 30일 오후 2시 구청 6층 소강당에서 ‘서울노원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주민 토론회’ 열려
  • 오승록 노원구청장 좌장, 진경은 노원구 도시계획국장 주제발표, 4인의 토론자 발표 및 토론, 질의응답 시간 가져

서울 노원구가 30일 오후 2시부터 구청 6층 소강당에서 ‘서울노원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주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노원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감도

‘서울노원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서울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약 25만㎡ 부지에 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의료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활력 넘치는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구가 지난 민선 7기부터 핵심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창동차량기지 일대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추진 현황 및 현 상황을 공유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좌장으로 참여하며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자의 주제발표 이후 토론자의 발표 및 토론, 질의응답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창동차량기지 전경

먼저, 발제를 맡은 진경은 노원구 도시계획국장이 앞으로 GTX-C 노선이 개통되고 신속한 재건축으로 노원이 정주 여건을 갖추게 되면 종사자들의 거주 여건 개선과 노원의 교통, 교육, 주거, 자연환경, 문화 총 5개 분야의 강점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입지와 더불어 연구중심병원 유치라는 차별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구의 제안도 발표한다.

 

첫째, 도봉면허시험장의 양주시 이전이다. 지난 2021년 12월에 서울시, 노원구, 의정부시 3자가 함께하는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에 합의한 바 있으나 지난해 새로운 의정부시장 취임 이후 반대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백지화 되었다. 이에 구는 지난 8월부터 노원구청장-양주시장간의 면담을 시작으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에 노력하고 있다.

 

둘째, 기업과 병원 유치를 위한 유인책 마련이다. 부지 저가공급, 조세혜택이라는 마중물을 통해 ‘마곡산업단지’와 ‘송도바이오클러스터’는 대기업을 유치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구는 계속적인 면담을 통해 기업의 필요를 파악하고 내년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혜택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셋째 일관성 있는 계획 추진이다. 마곡과 송도는 뚜렷한 조성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지속 추진하여 성공적인 단지 조성을 이뤄냈다. 이에 구는 현재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문제 등에도 흔들림 없이 바이오단지 조성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토론을 맡은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이 ‘창동 상계 신경제지구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바이오 산업의 전반적인 동향과 서울노원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 김현우 단장은 서울바이오허브의 운영 현황과 노원지역의 연계 방안 등을 제안한다.

 

또한 조금준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은 연구중심병원 의사로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고대구로병원의 연계사업 경험담을 통해 노원구의 이점을 분석하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황동훈 전략기획실장이 원주에서의 바이오 클러스터 성공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수도권 동북부 신경제중심지 조성 및 지역 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2017년 `창동·상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서 상계 지역에 혁신성장산업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발표, 2020년 `S-BMC 육성 및 유치방안 용역`을 수행하였다. 2021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서울대병원을 앵커시설로 하는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구는 다수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연구중심병원, 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 등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바이오 산업단지 유치와 쇼핑몰,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등 복합상업단지를 조성하는 청사진을 완료한 상황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토론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성공적인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노원이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위해 행안부, 전남도, 여수시 한자리에 오는 2026년 9월, 여수에서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국제박람회가 열린다. 11일 오후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섬박람회 결의대회에서 이상민(왼쪽 세번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왼쪽 네번째) 전라남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성공개최 퍼포먼스(핸드프린팅)를 하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이하 : 섬박람회)는
  2. 여주시, 뱀장어 치어 남한강에 방류 여주시는 남한강 생태계를 보호하고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 및 동양하루살이의 자연방제를 위해 전년 대비 84,000천원을 증액한 210,000천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우리나라 토산 어종인 뱀장어, 쏘가리 등 수산종묘 4종을 어종별 방류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3,275천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여주시 뱀장어 치어 남한강에 방류 이의 일환으로 지...
  3. 성남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평가기준 마련에 박차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오는 6월 25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를 앞두고 세부 공모지침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달 27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민관합동 TF 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1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두번째 TF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시는 지난달 27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민관합동 TF 추진단` 첫 회의...
  4. 선유도공원에서 요가와 클래식으로 여름의 낭만을 즐겨보세요 초여름으로 접어든 6월의 선유도, 공원의 아름다움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품은 매력정원-음악이 흐르는 정원 6월편’과 함께하면 어떨까. 행사 사진(음악이 흐르는 정원)공간마다 특색있어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휴식하기 좋은 선유도공원은, 대한민국 1호 여성조경가 정영선의 손길이 닿아있는 곳이다. 한강에 ...
  5. 박승원 광명시장, `어르신이 행복한 어르신 정책` 강의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0일 광명시 노인회관에서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일일 특강자로 초청돼 `어르신이 행복한 광명시 어르신 정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0일 광명시 노인회관에서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일일 특강자로 초청돼 `어르신이 행복한 광명시 어르신 정책`
  6. 백제의 토목기술, 익산 미륵사 중원 금당지 축조 공정 확인 익산 미륵사지(사적) 내 중원 금당지에서 백제인의 토목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기단 축조 공정과 변화 양상이 확인됐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오후 3시 두 차례 현장 공개설명회를 통해 미륵사지 내 중원 금당지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한다.11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오
  7. 성북구, 공인중개사 특별교육으로 전세사기 피해예방 총력 서울 성북구가 지역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특별 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 성북구가 지역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 연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앞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진행한 교육에는 성북·돈암동 등 7개 동 소재 개업(소속)공인중개사 200명이 참여했다.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