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핼러윈 인파사고 ZERO…홍대 특별 안전 관리·점검
  • 김은미
  • 등록 2023-10-24 11:40:01

기사수정
  • 구 핼러윈 홍대 인파 사고와 교통 혼잡막기 위해 구 공무원․경찰․소방 등 총 2,850명 투입
  • 홍대 AI인파관리 시스템, 마포구 재난안전상황실과 CCTV통합관제실 24시간 풀가동
  • 박강수 구청장 “홍대 레드로드, 핼러윈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도록 총력 ”

마포구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경찰․소방 등과 합동하여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홍대 레드로드 일대 다중인파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3일 마포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핼러윈 행사 대비 마포구 안전관리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등 안전마포 핫라인 9개 기관이 모두 참석해 핼러윈 기간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구는 지난 해 핼러윈 기간 홍대입구역 승하차 인원을 토대로 올해 4만에서 7만 명의 인파가 홍대로 운집할 것이라 예상하고 구민안전과를 중심으로 ‘핼러윈 상황관리 특별TF’를 긴급 구성했다.

 

이어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서울교통공사, 홍대 상인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23일 마포구 재난안전상활실에서 ‘안전마포 핫라인’을 소집해 ‘핼러윈 대비 마포구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었다.

 

구는 27일부터 5일간 홍대 KT&G 상상마당 광장에 현장 합동상황실을 설치하여 행정안전부,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책임자와 함께 CCTV 관제 상황과 재난안전상황실, 현장 순찰 상황을 실시간 공유, 발 빠른 상황판단으로 즉시 대응 전파에 나선다.

 

의료인 4명과 구급차 1대를 포함한 응급의료소도 함께 운영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처한다.

 

구는 이번에 홍대 클럽거리, 홍대입구역 주변 등 6개소에 설치 운영 중인 AI 인파관리시스템 역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CCTV 화면을 통해 인파밀집 정도를 AI가 분석해 위험 단계에 따라 정상․주의․위험을 알리는 경고 문구와 음성이 표출되어 보행자들이 쉽게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또한 24시간 가동되는 마포구 CCTV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즉시 전파해 초동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사람의 손이 필요한 현장 대응과 지도 점검에는 5일간 마포구 공무원 600명, 경찰 1,750명, 소방 300명, 민간 인력 200명을 포함해 총 2,850여 명의 안전관리 인원을 투입한다.

 

현장 점검은 오는 27일 저녁 7시를 시작으로 핼러윈데이가 끝나는 내달 1일 새벽 3시까지 이어지며, 구역을 나눠 중점관리가 필요한 홍대 클럽거리, 홍대입구역 8,9번 출구, 레드로드 R3~R5에는 구 공무원, 경찰의 합동 점검과 교통 지도, 그 외 홍대 레드로드 R1, R2, R6 일대는 마포구 자율방범대와 홍대상인회, 관광환경보안관이 합동 점검한다.

 

마포경찰서는 홍대 홍통거리와 클럽거리에 경찰안내소를 설치하고 보행혼잡 구간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여 보행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험 단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차량진입을 금지하고 교통을 통제하는 방안도 실행한다.

 

마포소방서 역시 소방 순찰을 실시하고, 화재에 대비해 홍대 클럽거리 등에 5일간 소방차 75대와 응급차를 근접배치 한다. ‘보이는 소화기’ 도 레드로드 일대에 24대 설치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상시에도 통행이 혼잡한 홍대입구역 9번 출입구는 서울교통공사가 보행안전을 위해 출구 전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홍대입구역장은 “대신 8번 출입구를 입구 전용으로 하고, 상황에 따라 그 외 출입구를 유동적으로 활용, 이용자들에게 철저히 안내하겠다” 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 레드로드는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곳으로, 경찰․소방을 비롯한 안전마포 핫라인 기관 모두가 강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며 “구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전대책은 부족보다는 차라리 과잉이 낫다는 믿음을 가지고 오는 핼러윈 기간 홍대를 찾는 구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핼러윈 기간에 인파가 붐비는 장소를 방문할 시민들께서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