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두관 “용산총독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돌아오라”
  • 이성헌
  • 등록 2023-09-06 12:09:35

기사수정
  • 대정부질의서 국민통합 기만한 윤 정권의 검찰정치와 이념정치 질타
  • 김두관 의원 “시정되지 않으면 가장 먼저 대통령 탄핵 주장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의 첫날인 5일 윤 대통령의 탄핵 발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5일 국회대정부질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대정부질문 정치분야 세 번째 질문자로 나선 김두관 의원은 서두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도를 지나친 검찰의 수사와 야당에 대한 표적 수사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국민통합에 대한 여러차례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대통령의 국민통합 약속은 국민들을 기만한 것이라 말했다.

 

이어 대통령 부부의 땅이 있는 곳으로 양평고속도로 노선이 변경된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처를 비판하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옹호하는 정부의 행태를 질타하는 등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탄핵 관련 언급은 김두관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두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에 대한 정치보복은 물론, 해병대 장병 사망사건을 밝히려는 수사단장에 대해서도 보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이 일본 총리보다 앞서 핵오염수 방류전도사로 나서고 있고, 친일 부역자를 모시기 위해 독립 영웅에게도 보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과 언론과 역사를 상대로, 폭정을 휘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용산 총독 자리’를 포기하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폭정과 보복의 단두대를 거두고 대화와 협치의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가장 먼저 ‘검찰총장 윤석열’을 탄핵하자고 했던 사람이 김두관”이라며 “하루속히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복귀하지 않는다면‘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을 가장 먼저 주장할 것”이라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6.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