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구, 과도한 장충동 높이 규제 손본다!
  • 홍진우
  • 등록 2023-09-05 10:10:01

기사수정
  • 9월 7일,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주민 설명회 개최
  • 개발유도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높이규제 완화 등, 주민 오랜숙원 해결
  • 퇴계로 남북측 간 높이 불균형 해소, 특별계획(가능)구역 조정 등 추진

중구가 과도한 규제로 낙후된 장충동 일대의 높이규제를 본격 완화한다.

 

과도한 장충동 높이 규제 손본다

중구는‘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주요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오는 7일 19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동쪽은 신당동, 서쪽은 필동, 북쪽은 광희동, 묵정동과 맞닿아 있으며, 면적은 약 402,328㎡이다. 구역 내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과 동대입구역(3호선)이 위치해 지하철 4개 호선이 지나가는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그뿐만 아니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장충체육관 등 패션‧문화‧예술 및 체육 관련 시설이 인접하며, 대상지 주변에 중앙아시아 거리가 있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

 

장충동 일대는 서울의 중심부이지만 남산 주변에 위치하여 고도지구와 문화재 보호구역 등 다양한 높이 규제의 영향을 받아 장기간 방치, 노후화되었다. 구역 내 20년 경과 노후 건축물의 비율이 97.4%를 차지하고, 3층 이하 건축물이 75.3%, 주거용도 건축물이 65.9%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현재 대상지 높이기준은 최대 20m로 제한된 한편, 인근 고도지구는 올해 7월 서울시 고도지구 재정비(안)에 따라 최대 28m까지 높이가 완화되면서 장충동 일대는 고도지구보다 더 큰 제한을 받게 되었다.

 

또한, 대상지 지역주민들의 개발 의사가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며, 신당 10 신속통합기획구역,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등 다양한 개발·정비구역과 인접하지만 규제완화 등 도시관리 정책으로부터는 소외된 처지에 놓였다.

 

따라서, 주변 지역과 형평성에 맞는 높이 재조정을 통해 노후한 주거환경의 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도심기능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구는‘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크게 두 갈래로, 높이규제 완화와 특별계획(가능)구역 조정계획을 검토 중이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공동주택 35층 높이기준 삭제’등 보존‧규제에서 정비‧완화로 도시관리 정책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흐름에 부합하도록 퇴계로 남북측 간(일반상업지역) 높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높이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주거환경개선과 민간 주도 개발유도를 위해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추가 지정하여 주민 개발의사를 고려한 개발사업 추진기반을 조성한다.

 

추가로, 인근 재개발 구역(신당 10구역)에서 제외된 잔여부지를 지구단위계획에 편입하여 일괄 관리하는 방안을 수립한다.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은 지난 2019년 최초결정 고시 이후 3년 만에 재정비를 시행 중이다. 오는 7일 주민 설명회 개최 이후,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연내 주민 공람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 서울시에서 결정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7.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