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갑석,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 참여 교사가 단죄 대상인가”
  • 이성헌
  • 등록 2023-09-04 11:56:58

기사수정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최고위원은 4일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국민들을 ‘조직적인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려는 세력’이라 몰아붙이던 윤석열 정부는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에 참여하는 교사들까지도 ‘불법적이고 조직적 선동으로 현혹하는 세력’이라 규정했다”고 비판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 촉구 6차 집회 모습

송 최고위원은 “서이초 교사에 이어 서울 양천구, 전북 군산의 초등학교 교사가 죽음으로 내몰린 이유는 무엇인지 진상을 규명하라,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동료 교사들의 절규마저 단죄의 대상으로 치부하는 이 정부의 잔인함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교사들의 간절한 마음에 학부모들이 진심을 담아 보낸 지지 또한 불법적이고 조직적인 선동과 현혹으로 인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당초 500여개의 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아 9월 4일인 오늘 ‘공교육 멈춤의 날 참여’를 위한 재량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그 숫자는 30개로 대폭 줄어들었다. 재량휴업과 교사 휴가를 승인한 학교장을 파면, 해임까지 할 수 있다는 교육부의 엄포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전 정부의 학생인권조례가 교육 파탄을 몰고 왔다며 교권 회복을 운운하던 정부가 오히려 교사들의 목소리를 묵살하며 교권을 탄압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더불어민주당은 교사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더 깊이 경청하며 교권 보호 입법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29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유가족 동의로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 서울시는 유가족과 6.16.에 10·29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市는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장소를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 유가족은 분향소를 자진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유가족 측은 지난 해 2월4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운영해왔다. 그동안 유가족 측...
  2. 인천공항공사,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화물
  3.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학교 관리자 550명을 대상으로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연수는 최근 10대 마약사범 증가로 마약류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마약범죄 현황 등 현
  4. 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5. `초고령 사회 눈앞`…서울 화장수요 증가 대비해 화장로 늘린다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늘어나는 화장(火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추모공원 시설이 확충된다. 추모공원 로전실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 내 화장로 4기를 비롯해 유족대기실․주차장 등 시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이...
  6.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 과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빠르게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를 대비해 관내 하천 및 소하천 49곳에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5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설치가 완료된 현장에서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은 예비 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차단기를
  7.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평화로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 개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