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월 한 달간 안전신문고 68만 건, 역대 최대 신고
  • 강재순
  • 등록 2023-08-18 09:49:14

기사수정
  • 빗물받이 5천여 건, 인도 불법주정차 6만여 건 등 신고기능 신설로 신고 건수 오름세
  • 8월 말까지 풍수해, 물놀이, 폭염 등 여름철 안전위험요인 집중신고 당부

행정안전부는 7월 한 달간 안전신문고에 68만 건(하루 평균 22,062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는 2014년 9월에 안전신문고가 개통된 이후 월 단위 역대 최대 신고라고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속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홈페이지 또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7월 신고현황을 보면, 전월 대비로는 13.2%(7만 9,708건),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31.3%(16만 3,044건)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신고 분야별로는 불법주정차 64.1%(43만 8,377건), 자동차·교통위반 13.4%(9만 1,462건), 안전 13.0%(8만 8,907건), 생활불편 9.5%(6만 5,175건)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8.4%(19만 4,3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12.4% (8만 4,579건), 인천시 7.3%(4만 9,645건) 순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신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

신고 건수가 증가한 이유는 각 부처와 협업하여 안전위험요인과 생활불편사항 신고 창구를 안전신문고로 단일화하고, 지속적으로 신고 분야를 신설·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안전 분야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환경부와 함께 운영한 ‘빗물받이 막힘 집중 신고’를 비롯하여 도로·시설물 파손 및 고장 관련 신고가 전월 대비 29.9%(1만 1,307건) 증가하였다.

 

불법주정차 분야는 그간 횡단보도, 소화전 등 5대 구역으로 운영되던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을 지난 7월부터 인도 구역까지 확대·개편함에 따라 인도 불법주정차 신고가 7월 한 달간 6만 897건이 접수되었으며, 이는 7월 신고된 총 신고건수의 10%에 달할 만큼 국민 관심이 높았다.

 

생활불편 분야는 작년 5월 해양수산부와 합동 개설한 해양쓰레기 신고와 올해 5월에 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개설한 불법숙박 신고가 올해 7월 한 달간 각각 118건, 327건이 접수되었다.

 

자동차·교통위반 분야는 안전 분야에 포함되어 있던 교통법규 위반 신고기능을 올해 4월부터 확대·개편하고,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국민제보를 안전신문고로 통합 추진함에 따라 신고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신고 분야별, 시·도별 안전신고 통계를 안전신문고 홈페이지 ‘안전신문고 소개’ 탭에서 ‘안전신고 통계’ 메뉴를 통해 공개하고 있어 국민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풍수해, 물놀이·수난사고, 폭염 등 여름철 안전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우수 안전신고 사례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명균 생활안전정책관은 “7월 한 달 동안 국민의 적극적인 안전신고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행안부는 앞으로도 해당 지자체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내용을 신속하게 처리하여 안전 위험요소가 신속하게 정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7.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