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0.06% 상승하며 상승폭은 작년 하반기(0.82%) 대비 0.76%p, 작년 상반기(1.89%) 대비 1.83%p 축소되었다고 밝혔다.
2분기 지가변동률은 0.11%로, 동년 1분기(-0.05%) 대비 0.16%p 높은 수준, 전년 동기(0.98%) 대비 0.87%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89% → 0.08%) 및 지방(0.72% → 0.02%) 모두 `22년 하반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제주(0.45% → -0.35%), 울산(0.49% → -0.16%), 대구(0.82% → -0.12%), 전북(0.86% → -0.08%) 등 8개 시·도가 전국 평균(0.06%)을 하회했다.
서울 성북구 –0.64%, 서대문구 –0.61%, 도봉구 –0.56%, 동대문구 –0.55%, 강서구 –0.54% 등 15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최근 동향을 보면, 6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05% 상승하며 지난 3월 지가 상승(‘22.11월∼‘23.2월 하락) 전환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23년 6월 지가는 3월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22년 10월 지가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2.4만 필지(717.8㎢)로, `22년 하반기 대비 1.5% 감소(△1.5만 필지), `22년 상반기 대비 27.3% 감소(△34.6만 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7.5만 필지(669.1㎢)로, `22년 하반기 대비 14.6% 감소(△6.4만 필지), `22년 상반기 대비 30.0% 감소(△16.0만 필지)했다.
지역별 상반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22년 하반기 대비 대구 26.4%, 대전 24.5% 등 8개 시·도에서 증가,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남 1.0% 증가를 제외하고, 광주 △39.4%, 세종 △37.8%, 부산 △32.3% 등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작년 하반기 대비 녹지지역 △19.5%, 공장용지 22.9%, 공업용 △31.0% 등 증감했다.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및 ‘국토교통 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