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휴대용·이동식 물막이 시범 운영
  • 김은미
  • 등록 2023-05-11 09:00:01

기사수정
  • 반지하 주택 등 예상치 못한 침수 대비…5개동 자율방재단 구성
  • 동주민센터, 수방기동대, 공동주택 등 휴대용 20개, 이동식 135개 배치
  • 4월 7일 시연회 개최…빈틈없는 수방 대책으로 안전한 영등포 구현

영등포구가 반지하 주택, 상가, 지하주차장 등 예상치 못한 침수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휴대용·이동식 물막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휴대용 물막이

구는 휴대용 물막이 20개, 이동식 물막이 135개를 동주민센터, 수방기동대, 공동주택 등에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휴대용·이동식 물막이 시범 운영은 시‧구 협력 사업으로 영등포구를 포함해 관악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에서 추진된다.

 

휴대용 물막이는 높이 50cm, 길이 10m의 포켓댐으로 설치 전 특별한 작업 없이 빗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펼쳐지고 자체 수압으로 어떤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임시댐 역할을 한다. 이동식 물막이는 가로 55cm, 세로 68cm, 높이 72cm의 펜스 형태로 국지성 집중호우 등 현장 상황에 맞게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모래주머니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고 신속한 설치‧철거가 용이하다.

 

이동식 물막이

우선적으로 작년 침수피해가 컸던 신길 5·6동, 대림1·2·3동은 주민 3인으로 자율방재단을 구성, 동 주민센터 내 보관 중인 휴대용·이동식 물막이를 지역 주민들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각 자율방재단은 소정의 활동 수당이 최대 3회까지 지급되고 자율방재단원은 상해보험이 가입된다. 6월 중에는 휴대용·이동식 물막이를 활용한 수방 대비 합동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수방기동대는 휴대용·이동식 물막이를 창고에 보관하거나 차량에 휴대하며,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에 보관한다. 침수 취약지역에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휴대용·이동식 물막이를 반출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서울시와 함께 4월 7일, 대림2동 구로1교 주변에서 휴대용·이동식 물막이 현장 활용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범사업 참여 서울시 5개 자치구,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메트로9호선, 우이신설경전철운영 등 공무원 19명, 유관기관 관계자 34명이 참석했다. 반지하 주택, 지하주차장, 지하상가, 주택가 골목길 초입 등을 가정해 빗물의 유입을 차단하고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지부근 치수과장은 “집중호우 시 휴대용·이동식 물막이 운영이 반지하 주택, 지하상가 등 침수 피해를 보다 신속하게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빈틈없는 수방 대책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
  2.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3.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4.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럽 첫 관광설명회서 전남 맛·멋·흥 소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5. 대구시, 공공기관 안전관리 최고 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
  6.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특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7.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