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26일 진행된 제31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미디어재단티비에스(이하 TBS) 업무보고 시, 정태익 TBS 대표이사에게 뉴스공장 진행자였던 김어준씨에 대한 업무방해,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TBS 차원의 법적조치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번 4월에만 지난 뉴스공장에서 논란이 된 ‘文정부 탈원전 부정 발언’, ‘국유재산 매각 도둑질 발언’, ‘시의회 TBS 폐지 조례 원색 비난 발언’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처분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에 TBS가 김어준씨에게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뉴스공장 하차 이후에도 유튜브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라는 유튜브를 신설해 상표권 침해 및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등 지속적으로 피해를 끼치고 있다”며 “TBS를 하차했다고 아무런 책임 없이 넘어가면 TBS 개혁이 가능하겠냐”면서 정태익 TBS 대표이사를 질책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안’이 시의회를 통과됐고, TBS는 2024년 1월 1일부터 서울시 출연금을 지원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는 ‘더 이상 편파 왜곡 방송에 서울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다시 지원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