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호텔 힐튼이 세계에 미친 영향 분석...'힐튼 효과' 출간
  • 강재순 기자
  • 등록 2018-10-19 17:45:15

기사수정
  • 힐튼 창립 100주년 조사 연구...세계 최초 글로벌 호텔 회사의 긍정적 영향 설명

힐튼이 2019년 회사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힐튼 글로벌 호텔체인이 전세계에 걸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신간서 ‘힐튼 효과(The Hilton Effect)’를 출간했다고 비즈니스 와이어가 전했다.

힐튼이 2019년 회사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호텔 기업이 세계에 미친 영향 분석한 서적 힐튼 효과를 출간했다. (자료 : 비즈니스 와이어)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스탠포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인 칩 히스(Chip Heath)와  경영서 저자인 칼라 스타(Karla Starr)가 공동으로 펴낸 이 책은 100년 전에 단순히 편안하게 잠만 자는 곳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숙소를 만들고자 했던 몽상가 콘래드 힐튼(Conrad Hilton)이 설립한 회사를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세기 동안에 걸쳐 힐튼은 텍사스 소도시 시스코의 단 한 채의 호텔에서 시작하여 전세계 106개 국가 및 지역에 걸쳐 14개 브랜드에 5500개 호텔 체인을 거느린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힐튼 소유 하의 호텔들은 1919년 이래 지금까지 30억명이 넘는 투숙객들을 받아들였으며 친절함의 밝음과 따뜻함으로 전 지구를 가득 채운다는 사명에 맞춰 1000만명에 달하는 팀 멤버들을 배출했다.

이 저서의 주 내용인 힐튼 효과란 힐튼이 지난 100년에 걸쳐 줄곧 실천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전세계 수십억명의 사람들과 수천개의 커뮤니티에 걸쳐 긍정적이고도 삶을 뒤바꾸기도 하는 영향을 가리킨다. 이는 또한 새로운 관광시장을 개척하고 사람들과 문화를 한데 묶어주어 세상을 더욱 가깝게 만들고 기회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저자 히스는 “창립 100주년 기념을 하는 대다수 기업들은 파티를 열고 신나게 노는 것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지만 힐튼은 그런 대신에 사회과학 전공을 한 경영서 저자를 외부에서 영입하여 자기 회사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라고 의뢰를 했다. 조사 결과 나타난 사실들은 처음 작업에 착수했을 때보다도 훨씬 더 다양하며 힐튼 직원들이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고 느끼는 점에 대해서도 외부인이 볼 때는 엄청나게 의미 있는 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방대한 연구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서 히스와 스타는 지난 한 세기에 걸친 회사의 역사와 그 영향의 심오한 의미를 찾아냈다. 저자들은 힐튼 효과를 다음 세 가지 분야로 나눠 분석했다.

▷ 투숙객들에 대한 힐튼 효과 - 힐튼은 여행을 보다 쉽게 만들어주고 여행자들의 시각을 넓혀주는 것을 통해 투숙객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 힐튼은 에어컨에서 이동성을 중시하는 호텔 객실 디자인 등 수많은 호텔 업계 최초의 이노베이션을 도입하여 여행의 개념을 뒤바꿨다. 이에 더해 현대의 비즈니스 여행 산업을 만들어냈고 50여년 전부터 여성 여행자들을 위해 업계 최초의 컨시어지 서비스에서 조식 레스토랑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투숙객 경험을 제공해왔다.


콘래드 힐튼은 처음에는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던 하숙집에서, 그 후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일 때문에 외지에 나와 고단한 몸을 쉬려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숙박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던 비전의 소유자였다.

히스의 설명에 따르면 힐튼이 설립한 회사는 그 후 현대 여행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힐튼은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낯선 곳에서 숙소를 구하는데 힘을 들이는 대신 중요한 미팅이나 협상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안락함을 제공한 최초의 호텔 회사였다. 회사 역사를 통틀어서 힐튼은 모든 투숙객들을 위해 안락함과 편리함과 관련된 다양한 이노베이션을 도입했다. 그런 업계 최초의 이노베이션으로는 호텔로비에 에어컨을 틀어주고 객실마다 화장실에서 찬물이 나오고 TV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했으며 피나콜라다와 브라우니 등 특별한 식음료 제공도 포함된다.

힐튼은 수십억에 달하는 투숙객들을 위해 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고 호텔 객실에 안락하고 편안하며 효율적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고객들이 이를 통해 사회적 연계를 확대하고 신뢰를 넓혀서 다른 문화와 아이디어에 대해 높은 수용성을 보일 수 있도록 태도를 바꾸는 데도 기여했다.

▷ 팀 멤버들에 대한 힐튼 효과 - 힐튼은 직원들에게 기업가적 정신을 북돋웠고 다양한 경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이로써 레스토랑 웨이터가 최고경영자로 승진하고 이노베이션이 회사 조직의 가장 바닥으로부터 나올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냈다.


히스가 설명하는 것처럼 힐튼은 그간 수백만명에 달하는 종업원들(힐튼에서는 이들을 팀 멤버라고 부른다)에게 콘래드 힐튼이 도입한 기업가정신과 자율정신을 고취시킴으로써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전통은 기업조직 상하를 불문하고 이노베이션을 일으키도록 북돋웠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경력기회를 제공해왔다.


▷ 커뮤니티와 지역경제에 대한 힐튼 효과 - 힐튼은 전세계에 걸쳐 커뮤니티의 역사, 경제, 인프라에 깊숙하게 관여해왔으며 이로써 지역사회의 없어선 안될 요소로 자리잡아왔다. 예를 들어 나이지리아 오지에 도로를 건설하고 런던의 스카이라인을 완전히 뒤바꿨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버려진 부두 지역을 재생했으며 스리랑카가 내전 중에도 경제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중요한 도움을 줬다.


힐튼은 주요 호텔 체인들 가운데 전세계에 걸쳐 개발도상국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호텔 회사였으며 어려운 시기 중에서도 계속 남아서 지역 회생에 앞장서서 희망을 북돋워졌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맡음으로써 힐튼은 전세계에 걸쳐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역사, 경제, 인프라에 깊숙하게 관여해왔다.


힐튼의 대표이자 CEO인 크리스토퍼 나세타(Christopher J. Nassetta)는 “힐튼이 100년 전에 탄생해서 세상이 더 살기 좋게 됐다고 굳게 믿는다. 우리가 지금과 같이 좋은 일을 계속한다면 힐튼이 적어도 100년은 더 비즈니스를 지속할 것이기 때문에 세상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나세타 대표는 “콘래드 힐튼의 비전은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니었다. 이는 ”친절함의 밝음과 따뜻함으로 전 지구를 가득 채운다“라는 것이었으나 그는 100년 후에 자신의 비전이 전세계에 걸쳐 어떻게 실현될지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 회사의 100주년 기념을 앞둔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에 비해서 더 많은 투숙객들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을 채용하고 갈수록 더 많은 호텔들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 100년 또는 그 이상 더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칩 히스와 칼라 스타가 저술한 ‘힐튼 효과’는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아마존에서도 곧 구입이 가능하다. 아마존을 통해 얻은 수입 전액은 힐튼 팀 멤버와 힐튼이 속한 커뮤니티에 지원을 제공하는 힐튼 리스폰드 기금(Hilton Responds Fund)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다음은 힐튼 효과에 대한 동영상이다. 




덧붙이는 글

기사원문 :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181017005486/en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 실시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5월 3일, 보령해양경찰서와 연계하여 대전중리초등학교 강당에서 5학년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수상 안전교육`을 진행하였다.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 실시대전학생해양수련원과 보령해양경찰서는 2020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합동 수상 안전교육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수상 활
  2. 충남교육청,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 정주와 지역 산업체 고용 연계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충원 문제와 지역 인력난 해결에 나선다.  2일 충남교육청에서 진행한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계기관 협의회 회의 장면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3. 대전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 대전시는 3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본청, 사업소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시의원, 공사·공단, 출연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대전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이날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정흔 강사가..
  4. 종촌초, 어린이날을 맞아 ‘친구야 같이 걸을까?’ 행사 실시 종촌초등학교(이하 종촌초)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3일에 ‘친구야 같이 걸을까?’라는 주제로 전교생 850여 명이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3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종촌초등학교 `친구야 같이 걸을까?` 행사가 열리고 있다.이번 행사는 마을 둘러보기, 생태환경 살펴보기, 친구와 추억만들기, 초등
  5. 청주시, 환경 교육프로그램 ‘백로와 함께 사는 길’ 운영 청주시는 백로 서식지 보존과 인근 주민과의 공존을 주제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시, 환경 교육프로그램 `백로와 함께 사는 길` 운영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의 백로 서식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백로 서식지 중 하나다. 매년 3~10월에 쇠백로, 중대백로, 왜가리, 해오라기, 황로 등 2,000여 마리를 관찰할 수 있다. ..
  6. 제천시인재육성재단, 한방생명과학관 방문 초등학생 대상 과학교실 운영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아빠! 과학관에 놀러가자’프로그램을 신설해 제천 한방생명과학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실험 체험을 시작한다. 과학실험 교실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과학실험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 13차례 열리...
  7. 지구를 지키는 한 가지 행동! 우리 마을 반짝 반짝 봉암초등학교는 대전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5월 3일, 쓰담 캠페인 행사를 추진하였다. 지구를 지키는 한 가지 행동! 우리 마을 반짝 반짝쓰담’이란 쓰레기를 담으며 걷는 플로깅(Plogging)의 우리말 표현으로, 교육공동체의 바른 인성을 습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범사회적 실천 문화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