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복잡한 지하상가, 실내내비게이션으로 쉽게 찾는다
  • 김은미
  • 등록 2023-04-24 13:48:40

기사수정
  • 지하상가, 지하철 역사 등에 주소 부여...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실증
  • 가로등·전주 등 도로시설물, 항·포구 및 강 안 시설까지 주소 부여
  • 생필품 드론 배송 등 국민 실생활 적용 가능한 주소정보 서비스 모델 발굴

복잡한 지하상가, 헷갈리는 지하철 역사 등 실내에도 주소가 부여돼 길찾기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주소체계 고도화와 주소기반 신산업 모델 개발을 선도할 지자체 25곳을 선정하고 국민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주소정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보급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주소체계 고도화와 주소기반 신산업 모델 개발을 선도할 지자체 25곳을 선정하고 국민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주소정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5곳의 지자체는 2월(2월 1일~2월 17일)에 시행된 2023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공모에는 85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우수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전국 확산을 목표로 시행되는 주소정책 선도사업은 국비지원 사업과 지자체에서 시범운영되는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비지원 사업에는 20억7000만원이 투입되며 17개 지자체에서 ▲주소기반 드론 배송 ▲주소기반 로봇 배송 ▲자율주행차 주차 인프라 구축 ▲대규모 판매시설 주소 세분화 ▲주소정보시설 테스트베드 등이 시행된다.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은 12억원 규모로 8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되며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실증 ▲항‧포구, 강 내 시설 주소부여 ▲사물인터넷 기기에 주소적용 및 지능형 주소정보시설 설치 ▲도로시설물에 주소정보 적용 ▲지하시설물에 주소정보 적용 ▲시간개념(한시운영) 사물주소 시범구축 등이다.

 

시간개념 사물주소는 거리공연장, 야외장터, 푸드트럭, 배달존 등 일정기간, 일정시간에만 운영하는 장소 또는 시설물에 부여하는 주소를 말한다.

 

한편, 행안부는 2018년부터 주소체계를 고도화하고 주소정보 기반 산업모델 발굴을 위한 시범사업을 공모를 통해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농어촌 지역 도로명 확대, 주소기반 드론 배송 등을 통해 국민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해 새로운 주소정보산업 생태계를 조성했다.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주소정보를 확충해 주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소기반 신산업 서비스를 적극 개발·보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