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피해 주민 일상생활 복귀 위해 행정력 집중”...한창섭 행안부 차관, 홍성 산불 복구현장 점검
  • 김은미
  • 등록 2023-04-13 16:35:59

기사수정
  • 전국 특별재난지역 대한 신속한 복구 지시
  • 관계부처·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강조
  • 4월 13일 한창섭 차관, 충청남도 홍성군 산불피해 복구현장 방문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대전·충북·충남·전남·경북·강원 등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사진=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오늘, 행안부 한창섭 차관은 충청남도 홍성군 산불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하고, 서부면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피해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자체 피해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실시하고, 임시조립주택 설치, 구호물품 지원 등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산불 피해 현장인 홍성군 청룡산을 방문해 산불로 인해 약해진 지반이 여름철 우기 산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하는 한편, 홍성군 서부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산불진화대원, 공무원 등을 만나 일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간 행안부는 산불피해 확산 방지와 피해 주민의 응급 구호를 위해 재난안전특교세와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약 27억원을 충남·강원 등 산불 피해 지자체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주택피해가 발생한 이재민이 거주할 수 있도록 임시조립주택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 차관은 “정부는 신속한 복구를 통해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피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기간을 하루라도 줄일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농식품부·환경부‧산림청 등과 함께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복구계획에는 피해시설물에 대한 복구지원금뿐만 아니라, 여름철 호우로 산사태가 우려되는 인접 지역의 긴급벌채 비용과 산림조성 비용 등이 포함될 전망으로 구체적인 복구계획은 지역별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한편 지난 11일 대형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도 조속히 피해조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와 지자체에 조치했으며, 특히 생활기반시설 피해가 큰 만큼 주택 복구 등을 중점으로 조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피해 복구를 서두르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자체에 통보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긴급 복구를 위한 자재 구입· 구호물품 조달에 수의계약을 활용할 수 있으며, 지방의회가 동의하면 지자체 소유 공유재산을 피해 주민이 무상으로 사용하게 할 수도 있다.

 

지자체가 요청할 경우, 현재 10% 수준인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며, 산불 피해지역 내의 새마을금고 대출금리 우대, 만기 연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용 불가 색소 검출…비식용 꽃도 안전성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SNS에서 광고되는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되고, 생화 장식 케이크는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최근 포토프린트, 생화장식, 레...
  2. 11개 종목 체육활동 할 수 있는 수원시 망포복합체육센터 문 열었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망포공원 일원에 건립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4. 남양주FC, 어린이날 홈경기서 역전 드라마 완성…9경기 무패 달성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남양
  5.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6.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 살렸다”…9세 소년의 기적 부천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이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태운 군과 정군의 어머니가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정 군은 지난 1월 8일 밤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당황하지 않고 119에 즉시 신고
  7. 국군장병 위한 취업박람회, 고용정보원이 진로·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과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이 한국고용정보원 부스를 찾아 진로 ·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며,.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