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희룡 "개인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반대, 정부 의사결정은 다른 차원"
  • 이성헌
  • 등록 2023-04-04 17:48:09

기사수정
  • 4일 오후 국회서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 열려
  • 원 장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일본 다른 대안 추구해야"
  • "UAM산업, 정부 적극 투자해 마중물 역할 할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어덯게 생각하냐는 질의에 대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면서도 "정부의 의사결정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답했다.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을) 의원은 "2020년 제주지사 때 제주와 대한민국은 단 한 방울의 후쿠시마 오염수 용납할 수없다고 말했는데 지금도 똑같이 생각하느냐"고 묻자 원 장관은 "그렇게 생각하고 일본이 다른 대안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일본과 외교하는 것과 장관 생각이 다르다"고 지적하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는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정부 의견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아울러 "해양 방류는 인접 국가들 내지 국제 사법기구에서도 쟁점이 될 수 있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증발시키는 방법, 저장 용량을 더늘리고 이후 기술을 대비하는 방법 등 여러 전문가 사이에 물밑 논의된 것 있지만 일본 정부가 채택 안 한 걸로 알고 있다"며 정부 입장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편,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대해서도 질의가 나왔다. 강대식(국민의힘, 대구 동구을) 의원은 "항공제작 산업은 아주 고부가가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경쟁력이 낮은 이뉴는 뭔가"라고 원 장관은 "기술 독점이 심하고 막대한 투자와 함께 전후방 생태계를 이루는 산업군이 튼튼해야 하는데 우리는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체 제작, 관제·통신 제어, 자율 주행·조종 등 부분에서 현재 7개 정도 컨소시엄을 만들어서 한국의 그랜드 챌린지 프로젝트로 5~6개 국가와 경쟁하고 있다"며 "뒤쳐지지 않도록 R&D 분야에서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
  2.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3.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4.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럽 첫 관광설명회서 전남 맛·멋·흥 소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5. 대구시, 공공기관 안전관리 최고 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
  6.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특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7.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