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간토대학살 100주기, 여·야·무소속 국회의원 100명 `간토 대학살사건 진상규명 특별법` 발의
  • 이성헌
  • 등록 2023-03-08 10:11:39

기사수정
  • 유기홍 교육위원장 , `간토 대학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안` 대표발의
  • 대학살사건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 추도공간 조성 등 내용 담아

2023년은 간토 조선인 대학살 100주기가 되는 해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추진된다.

 

유기홍(더불어민주당 · 서울 관악구 갑)이 8일, `간토 대학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국회 교육위원장 유기홍(더불어민주당·서울 관악구 갑)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토 대학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유기홍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특별법안은 간토 대학살 100주기의 상징성을 담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무소속의원 100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간토 대학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안`은 ▲간토 대학살 사건의 진상조사와 책임규명, 피해자 및 유족심사,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 등을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간토 대학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 위원회` 구성 ▲피해자 추도를 위한 추도공간, 역사관 조성 ▲간토 대학살 사건에 대한 역사왜곡의 시정 및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사업 ▲한일 청소년, 교사,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평화교류 증진 사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간토 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추진위원회’ 이만열 공동대표와 김종수 집행위원장은 “간토학살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 동참해 준 100명의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특별법은 여야의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면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한일, 전세계 시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과 재일 동포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맞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학살피해자 고 남성규씨의 외손자 권재익씨는 “간토조선인 학살사건의 진상이 규명되지 않으면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는 우물에 독을 타고 불을 지른 폭도일 뿐”이라며, “특별법 발의를 환영하며,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정부가 진상규명에 나서 돌아가신 조상의 원한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공동발의에 함께한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간토 대학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함께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신속한 법안 제정으로 1923년 9월 일본에서 누명을 쓰고 죽어간 수천명의 조선인들의 억울함을 풀고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기홍 위원장은 “1923년 9월, 간토에서 일본인들에 의해 자행된 조선인 대학살 사건이 100년이 된 지금까지도 진상규명이 되지 않아 그 많은 조선인이 왜 죽어갔는지, 피해자가 몇 명인지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 정파를 떠나 여·야·무소속 국회의원 100명이 함께 나선 만큼 국회에서 신속하게 법안을 심사·통과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
  2. 과학기술 대도약 선언…정부, 2026년 R&D 예산 사상 최대 35.3조 편성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2026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전략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예산안은 35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
  3.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4. 한국고용정보원, 고립·은둔 청년에 `찾아가는 상담` 확대 한국고용정보원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 · 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
  5.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6.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 2024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24.10.13.~17.) - 월정사 탐방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
  7.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이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발전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선진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을 연결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