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29 이태원 참사 독립적 조사기구 특별법 “왜 필요한가” 토론회
  • 이성헌
  • 등록 2023-03-07 13:49:12

기사수정
  • 7일 국회 도서관서 ‘10.29 이태원 참사 독립적 조사기구 특별법 왜 필요한가’ 토론회
  • 우상호 의원 “제대로 된 후속대책이 시급히 말들어 지길 바란다”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맞았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 도서관에서 진행한 ‘10.29 이태원 참사 독립적 조사기구 특별법 왜 필요한가’ 토론회에서 “아쉬웠던 것은 기간이 너무 짧아 꼭해야 할 대목만 짚고 갔다”며 “한두 달 예비조사를 하고 문제를 따져야 개선 방안이 제대로 나왔을 텐데 예비조사와 본 조사를 섞다 보니 대안을 만들 시점이 부족했다는 게 국조 하는 내내 마음에 걸렸다”고 말했다.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맞았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 도서관에서 진행한 `10.29 이태원 참사 독립적 조사기구 특별법 왜 필요한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유가족들을 행해 “미완의 국조를 끝낸 국조 위원장으로서 죄송하고 제대로 된 후속대책이 시급히 말들어 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조 결과로 유가족이 참여하는 형태로 마무리되는 후속 기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특별법에 담겨야 한다는 것은 상당한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야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독립적 기구를 만들어 제대로 된 후속 조사와 대책 논의를 하도록 보장하는 기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 별법 제정을 현실화시키려면 정부와 여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라며 “야권이 합심해서 정부와 여당을 설득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이날 토론회 자리에서 고 이지한씨의 아버지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언급한 ‘아들의 마지막 모습’ 이야기를 꺼냈다. 용 대표는 “고 이지한씨가 걸어 나온 영상을 보았다.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이 어떠했는 지 알아야 하는 참사 유가족들의 권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3월 임시회 내 늦어도 오는 4월에는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조속한 입법을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제안한 특별법을 여야가 공동추진해 이번 3월 임시 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해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야 한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