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용노동부, 대기업·중소기업 함께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 실시
  • 김석규
  • 등록 2023-02-27 17:52:56

기사수정
  • 올해부터 정부 재정지원 새롭게 도입 및 혜택 강화
  • 참여 희망기업,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신청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대·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연대해 안전보건 수준 향상과 그 격차를 해소하고, 정부는 활동이 우수한 기업에 혜택을 부여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을 2월 28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대 · 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을 2월 28일 시행한다.중소 협력업체는 유해·위험한 공정과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업장 내 안전보건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있어 역량 있는 대기업(모기업)을 통해 다수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대·중소기업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확산해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할 수 있다.

대기업은 추락, 끼임, 협착 등 주요 사고 유형과 고위험 기계·기구, 밀폐공간, 고소작업 등 위험요인에 대한 대책을 전파하고 예방활동을 주로 한다.


특히, 교육과 같은 인식 개선 활동은 물론 중소기업이 스스로 위험성평가를 실천할 수 있도록 평가 방법을 직접 또는 컨설팅을 통해 제공하며,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러한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기술 지도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유사한 지원사업으로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 재정지원을 새롭게 도입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우선 정부는 사업 참여 대기업(모기업)과 중소기업(협력업체)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위험성평가 기법 전수 및 인식 개선과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자기규율 예방 대책을 실행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중 절반에 해당하는 비용을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사업 참여기간은 안전보건 자율 실천기간으로 인정해 해당 기업을 안전보건 감독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여기업 중 활동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안전보건 자율 실천기간을 1년 더 연장하고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가점을 주며, 정부 포상 선정에서 우대하는 혜택도 부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100인 이상 기업(건설업 제외)은 다수의 협력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역본부에 방문·우편·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2주간이며, 협력업체가 50인 미만이거나 사외협력업체 또는 지역 중소기업이 다수인 경우에는 선정 시 우대한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대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무엇보다 경영책임자의 확고한 실천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 협력업체에서도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 혁신노력이 지속돼야 하며, 정부는 위험성평가 중심의 대·중소 상생 우수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5.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6.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7.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