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상혁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무주택 임차에 우선 분양 전환해야"...원희룡 "검토하겠다"
  • 이성헌
  • 등록 2023-02-15 17:58:56

기사수정
  • 박상혁 "공공주택 넘어 공공 지원받은 민간임대주택에도 확대"
  • "사유지로 도로 문제 개선 늦춰져선 안 돼"
  • 허영 "대북전단풍선 문제 조속히 해결해야"...원 장관 "면밀 검토할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적 성격의 지원이 있었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한해 무주택 임차에 대한 우선 분양 전환 필요성 주장과 관련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전체회의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입주민에 대한 우선 분양 전환이 규정돼 있는데, 민간임대주택 경우 2015년에 법안을 개정하면서 이런 분양 전환 의무를 폐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간임대사업자의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기 보다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더 높은 가치로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유지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사유지를 보면 현황 도로라는 이름으로 돼 있는데 도로의 확장이나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사유지라는 이유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북전단풍선 문제도 언급됐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중 간 정찰풍선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데 규모는 작지만 대북전단풍선 문제가 남북 관계에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국지도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항공안전법을 보면 초경량비행장 조종자는 무인자유기구를 비행시켜서는 아니 된다고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대북전단풍선들은 2kg 이상의 물건을 풍선에 날려보내기 때문에 항공 안전법에 위반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의원님 말씀대로 2kg을 초과하는 물건을 달고 무인자유기구로 분류되는 풍선을 날리는 것은 항공안전법에 해당된다"고 말하면서 "이와 관련된 여러 상황을 짚어볼 필요가 있고 이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4.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