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심상정, 미추홀구 깡통전세 피해대책 마련 위한 긴급토론회
  • 홍진우
  • 등록 2023-02-09 13:04:34

기사수정
  • 심상정 의원, 깡통전세 매입임대화 방향 적극 검토해야
  • 역대 정부의 정책실패들이 쌓여 오늘의 빌라왕 잉태해...정부 대책 보여주기 불과
  • 깡통주택 공공매입 임대화 통해 임차인 주거안정 및 필요시 되파는 방법 고려해야

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 갑)은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함께 지난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4 간담회의실에서 ‘미추홀구 깡통전세 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 갑)은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함께 지난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4 간담회의실에서 `미추홀구 깡통전세 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부동산 하락 국면에서 기승을 부리는 깡통전세와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국적으로 8천 명이 넘는 가운데, 특히 집단 피해가 발생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피해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긴급하게 마련되었다. 또한 토론회 직후 100여 명에 달하는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주민과의 후속 간담회가 이어 진행되었다.

 

이날 발제는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의 안상미 위원장과 세입자114의 운영위원장 김태근 변호사가 맡았다. 이장원 국토교통부 주택임대차보호과장, 이양호 인천광역시 주택정책과장, 박인수 법원행정처 민사지원실 사무관, 이광훈 허종식 국회의원실 선임비서관, 이종훈 심상정 국회의원실 선임비서관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의원은 △역대 정부의 무분별한 대출 및 보증확대 정책 △저금리 △공공임대주택의 부족 △임대-임차인의 불평등한 권력관계를 깡통전세 및 전세사기의 주요원인으로 꼽으면서 “정부의 정책 실패들이 쌓여 오늘의 빌라왕이 탄생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심의원은 지난 2일 국토부의 전세사기 대책에 포문을 열었다. 심상정 의원은 “전세가율 90% 규제는 곧 10%로 갭투기 해도 된다는 보여주기식 대처에 불과하다”면서 “깡통주택의 공공매입 임대화를 통해 피해 임차인들의 주거안정에 활용하거나, 필요시 일정비용을 붙여서 되파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야한다 ”면서 깡통전세 해법을 제시했다.

 

한편 심상정 의원은 지난 달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세가율 70% 제한 △표준임대차 계약서 의무화를 통한 임대인 정보제공 의무강화 △보증금 미반환시 임차인에 대한 임대인의 피해보상 △깡통전세의 대규모 공공매입을 주요골자로 하는 `깡통전세 대응 종합입법안` 발의를 알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3.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4.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5.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6.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