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지정서 전달
  • 김은미
  • 등록 2023-02-01 17:00:21

기사수정
  • 최응천 문화재청장, 익산에 국보 지정서 전달
  • 도내 9개 국보 보유, 이 중 4건 익산 소재로 백제역사문화도시 위상 높여

백제시대 공예의 정수(精髓)로 알려진‘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지정서가 국립익산박물관에 전달된다.

 

2009년 미륵사지 서탑 보수정비사업 중 발견된 사리장엄구 사리봉영기와 사리내・외호 (사진=문화재청 제공)

익산시는 서탑 사리장엄구 국보지정서 전달기념식이 1일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 정헌율 익산시장, 조봉업 전라북도행정부지사, 최흥선 국립익산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최응천 문화재청장으로부터 받은 국보지정서는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전달되어 국립익산박물관에 보관된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지난해 12월 27일 국보로 지정 고시되었으며, 이로써 전라북도는 9건의 국보를 보유하게 됐다. 그 중 4건이 익산에 소재하고 있어 다시 한번 백제역사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2009년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사업 중 발견된 사리장엄은 장기간의 보존처리와 학술조사를 거쳐 2018년 보물로 지정되었고, 발견된 지 14년 만에 국보로 승격됐다. 특히 익산 미륵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국립익산박물관 건립의 동력으로 큰 역할을 해 준 바 있어 익산시민들의 사랑이 각별하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백제 왕실에서 발원하여 제작한 것으로 639년(백제 무왕 40년) 사리 봉안 당시 모습 그대로 발굴되어 고대 동아시아 사리장엄 연구에 있어 절대적 기준이 됐다.

 

당대 최고의 기술력이 응집된 탁월한 예술품으로서, 한국공예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유물로 위상이 높다. 당시 동아시아 대외교류를 밝혀 주는 자료로서 역사·학술·예술적 가치가 매우 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보로 지정되어 백제왕도 익산에 영구히 보존된다.

 

2020년 개관된 국립익산박물관은 최근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전시되고 있는 상설전시실(백제의 최대사원 미륵사)을 좀 더 가까이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이는 사리봉영기와 사리내・외호가 전시된 공간을 미륵사지 서탑을 본떠 탑 중심의 심주석을 중심으로 십자 통로를 구현한 전시공간을 마련해 사리장엄 발견 당시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국보 승격으로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이 재조명되고 있어 감격스럽고 문화재청, 국립익산박물관과 함께 잘 보존하여 후대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
  2. 과학기술 대도약 선언…정부, 2026년 R&D 예산 사상 최대 35.3조 편성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2026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전략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예산안은 35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
  3. 한국고용정보원, 고립·은둔 청년에 `찾아가는 상담` 확대 한국고용정보원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 · 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
  4.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 2024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24.10.13.~17.) - 월정사 탐방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
  5.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6.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7.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이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발전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선진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을 연결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