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 인구감소 위기, 지방과 함께 대응책 찾는다
  • 강재순
  • 등록 2022-12-13 13:01:33

기사수정
  • 12월14일, ‘2022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오는 14일, 정부세종2청사 16동 대강당에서 「2022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17개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지역 주도의 인구감소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89개 인구감소지역(시·군·구) 및 18개 관심지역(시·군·구), 이를 관할하는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11월 각 지방자치단체는 사전에 대응사업 및 연계‧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례를 제출하였으며,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사전심사(11.29.~12.2.)를 거쳐 경진대회에서 발표할 사례 17개가 최종 선정됐다.

 

17개 사례에 대해서는 경진대회 당일 현장 발표 및 심사를 거쳐 순위*를 부여하여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및 특별교부세를 수여할 예정이다.

 

경진대회에서 발표할 지방자치단체 사례 17개는 시‧도 2개 및 시‧군‧구 15개이다.

 

시‧도에서는 강원도(워케이션 상품운영을 통한 관계인구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라남도(청년이여 돌아와라, 전남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명 육성)가 선정됐다.

 

시‧군‧구에서는 부산 영도구, 강원 철원군‧화천군, 충북 괴산군,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김제시‧남원시‧순창군, 전남 강진군‧진도군, 경북 안동시‧영덕군, 경남 의령군‧창녕군의 사례가 선정됐다.

 

경진대회 심사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이 맡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거쳐 심사위원이 지역별 순위를 부여한다.

 

심사 결과는 최우수 3개(시‧도1, 시‧군‧구2), 우수 5개(시‧도1, 시‧군‧구4), 장려 9개(시‧군‧구9)로 구분되며, 최우수 및 우수 지방자치단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및 특별교부세가 부여될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최근 지방의 인구감소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경진대회가 지방과 함께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감소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