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 상당·국민의힘·5선)이 9일 “오늘이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라며 “오는 14일에 2차 총파업을 예고한 민노총과 국민 혈세로 민노총을 지원하려는 민주당은 자신들의 망국적 이기심이 훗날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똑똑히 새겨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우택 부의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경제 피해가 2조6000억원을 넘었다. 계산할 수 없는 국민들의 불편함까지 치면, 민생 피해가 막심하다.그런데도 민주노총은 오는 14일에 2차 총파업을 하겠다고 한다. 민주당에 청부한 `민노총특혜영구화법`과 `파업강화법`을 밀어붙이기 위해서다"며 ”국가 경제를 셧다운시켜, 자신들의 기득권을 더 키우려는 망국적 이기심의 끝판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 부의장은 "민주주의의 발상지 영국에서는 정부가 파업 피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새로운 터프한 법(new tough laws)`을 준비 중인데,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