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MBC 기자단 탑승 거부는 독재정권의 언론관, 언론탄압 중지해야”
  • 이성헌
  • 등록 2022-11-10 15:21:07

기사수정
  • 이장섭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원내 정책조정회의서 발언
  • “김진태발 채권시장 붕괴, 기업대출 증가 폭 13조 7천억으로 역대 최대”
  • “고금리 상황에 대출로 몰리는 기업들의 줄도산 우려, 특단의 조치 취해야”

국회 이장섭(더불어민주당/청주시서원구) 의원은 10일(목) 원내 정책조정회의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말로 비롯된 채권시장의 붕괴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전용기 MBC 기자단 탑승 거부를 비판했다.

 

이장섭(더불어민주당/청주시서원구) 국회의원

이장섭 의원은 “김진태 지사가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지급보증 거절로 촉발된 채권시장의 붕괴가 심상치 않다”라며, “미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한전채 구축 효과, 레고랜드 사태, 흥국생명 사태로 촉발된 자금시장 ‘돈맥경화’로 기업들의 돈줄이 막혀, 기업들은 은행 대출로 몰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장섭 의원은 회사채 시장의 위축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고금리를 무릅쓰고 은행 대출 창구로 몰리는 실정에 대해“현재 자금시장의 불안감은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 “자금시장 경색의 여파로 2022년 10월 기준 기업대출은 13조 7천억 원 급증한 1,169조 2천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2009년 이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14년 만에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장섭 의원은 이어 “기업들과 중소증권사의 줄도산이 우려된다.”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고, 정부 기관이 나서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순방에 앞서 MBC 기자들의 전용기 탑승 거부를 한 것에 대해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의 독재정권 언론관이 나타나는 부분”이라며 “전용기는 대통령의 소유가 아니라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기자단 탑승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윤 대통령의 외교참사의 본질은 욕설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사과 한마디 없이 거짓 해명과 모르쇠로 일관하는 후안무치한 태도에 국민들은 더 실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2.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3.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4.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5.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