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과학영재학교, 2023년 신입생 선발에 ‘장영실 전형’ 도입
  • 김은미
  • 등록 2022-05-25 16:25:21

기사수정
  • 현재 보편화된 영재학교 신입생 선발 전형의 틀을 깨고, 지필평가 없는 혁신적 신입생 선발 전형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와 협력하여, 한국과학영재학교 ’23년 신입생 선발에 장영실 전형을 신설ㆍ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과학영재학교, 2023년 신입생 선발에 `장영실 전형` 도입

장영실 전형은 지필평가 없이, 학생기록물평가 (1단계), 심층 구술ㆍ면접평가 (2단계)를 통해 선발하는 입학전형으로, 이를 통해 수학ㆍ과학 특정 분야에 몰입하여 주도적으로 탐구역량을 길러온 학생들을 적극 선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반전형은 학생기록물평가(1단계) → 지필평가(창의적문제해결력검사, 2단계) → 구술ㆍ면접평가(영재성다면평가, 3단계)로 구성해 왔으나, 지필평가의 경우, 영재 학생 선발에 중요한 기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학ㆍ과학 특정 분야에 몰입하여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활동을 이어온 영재들을 선발하는 데 일정부분 한계를 지녀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지필평가 없이, 학생기록물평가 (학생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와 심층 구술ㆍ면접평가를 통해 영재성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하는 장영실전형을 신설 및 시범 도입하며, 장영실전형의 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영재교육 현장에서 다년간의 교육ㆍ지도를 통해 경험을 축적한 대학 교수, 영재교육 전문가 등을 포함하여 일반전형과 별도로 전담 입학담당관을 위촉할 계획이다.

 

이번 새롭게 도입되는 장영실전형은 수학ㆍ과학의 일반 분야에 걸쳐 탁월한 역량을 지닌 학생뿐만 아니라, 특정 분야에 탐구 열정ㆍ역량을 지닌 학생들에게도 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더욱 풍성하게 확보하여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신입생 전형으로써 드러낸 것으로, 새로운 영재교육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일반 전형, 장영실 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23학년도 신입생의 다양성과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23년부터 적용되는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중으로, 수학ㆍ과학 분야의 수월성과 영재의 창의성을 신장하는 방향으로, 등급제 평가를 지양하고 역량중심평가를 통해 개별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달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올해 시범 도입하는 장영실 전형을 발전적으로 검토하여, 다양한 영재 발굴을 위한 상시 선발제를 본격화하는 등 향후 신입생 선발 전형의 다양화를 꾀할 계획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우리나라 영재교육을 선도해 온 대한민국 제1호 영재학교이자 과기정통부 소속의 유일한 영재학교로서, 보편화된 영재학교 신입생 선발 전형의 틀 개발 △수학ㆍ과학 영재를 위한 특화 교육과정 운영 △과학영재 창의연구(R&E, Research & Education) 같은 연구 중심 교육을 도입하고 보편화하였을 뿐 아니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학교로서 고교에서 대학으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과학영재교육을 정착하여 과학인재 양성에 이바지해 왔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유일한 과기정통부 소속의 영재학교로서, 보다 혁신적 운영에 강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제1호 영재학교로서, 발전적 혁신을 통한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발전 및 미래 과학기술 리더 양성을 위해 과기정통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3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장영실전형, 일반전형 원서 접수는 오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입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