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강북아리수정수센터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 완료
  • 김은미
  • 등록 2022-05-12 14:58:47

기사수정
  • 급변하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물 사용량 증가, 인접지역 급수확대 등에 대비
  • 강북‧노원‧은평‧성북 등 10개구 112개동 주민들에게 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대
  • 강북정수센터 급수구역 및 한강 이남 지역 급수지원…서울 전체 급수 안정성 올린다.

서울의 하루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이 357만 톤에서 380만 톤으로 약 6.5%(23만 톤) 늘어난다. 시설 증설로 인한 생산량은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급수구역뿐만 아니라 향후 한강 이남 정수센터의 급수를 지원하는 데 공급되어 서울 전체의 급수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1일(수)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및 시공사 관계자들이 강북아리수정수센터 고도처리시설 증설로 생산된 아리수를 마시고 있다.

서울시가 급변하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비해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시설 하루 생산용량을 23만 톤 확충하여 72만에서 95만 톤을 하루에 확충하고 12일부터 통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물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공급지역인 강북‧노원‧성북‧은평 등 10개 구 112개 동에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23만 톤 증설된 활성탄지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

이번 강북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증설은 급변하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와 인접도시(남양주‧구리) 급수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지난 2014년 12월에 고도정수처리시설(72만 톤/일) 도입을 완료하고 하루 평균 68만 톤의 수돗물을 서울 강북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왔으나, 급수환경 변화에 따라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5개월 간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장공사를 추진하였으며,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의 시험운전을 통해 수질 및 생산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서울시 6개 정수센터 시설용량 현황

이번 고도 용량 증설로 인한 생산량은 향후 수돗물 공급계통 변경(수계조절)을 통해 생산․공급 부하율이 높은 암사 및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의 급수 지원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2015년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완료 후 약 7년 만에 대규모로 수돗물 공급체계를 변경하는 것으로,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 급수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가 더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우리시는 폭염, 가뭄, 녹조 등 각종 기후환경 변화에도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나가고 있다”며 “철저한 수질 및 공정 관리로 시민들이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