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3일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 근처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가졌다.
민주노총은 결의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일부 공약을 ‘친재벌·반노동 정책’이라고 규정하며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한편, 산별노조들은 오는 7월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노동계와의 만남을 약속한 지 한 달이 넘는 지금까지도 윤 당선인 측에서는 민주노총에 어떠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 당선인에게 ▲차별 없는 노동권 보장 ▲안전한 일터 보장 ▲질 좋은 일자리 보장 ▲선택적 근로제 반대 ▲최저임금 차등 적용 반대 ▲불평등·양극화 타파 등을 촉구했다.
참가 노조원들은 ‘비정규직 없는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