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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겨울철 `꼬막` 구별법 및 조리법 안내
  • 강재순
  • 등록 2022-02-11 10: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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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 3종 모두 돌조개과
  • 패각 표면 솜털 여부, 골 개수 및 형태 등 구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민들이 겨울철 쫄깃한 식감으로 즐겨먹는 꼬막류를 구별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알린다고 밝혔다.

 

꼬막류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A와 비타민B군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과 칼슘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좋으며,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꼬막류는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 3종으로 모두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의 일종이다.

 

꼬막류는 껍질에 난 주름골의 모양새가 기와지붕을 닮았다고 해서 `와농자`라고도 하며 고흥-벌교-순천-여수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여자만 연안 지역이 최대 생산지다.

 

꼬막류는 둥근 부채꼴 모양으로 패각 표면의 솜털 여부, 골의 개수와 형태 등으로 외형상 구별이 가능하며, 크기는 참꼬막이 가장 작고 새꼬막, 피조개 순이다.

 

피조개는 주로 양식으로 생산하며 일본 등에서 횟감으로 선호해 해외 수출이 많이 됐으나,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해 국내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꼬막류를 고를 때는 껍질이 윤기가 있고 주름골이 선명하며, 만졌을 때 입을 다물고 깨지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싱싱한 꼬막류를 고른 후에는 흐르는 물에서 껍질을 여러 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꼬막이 잠길 만큼 소금물을 붓고 해감한다.

 

꼬막류는 오래 삶으면 질겨지므로 물이 끓으면 찬물을 조금 더해 살짝 식힌 후 꼬막을 넣는 것이 좋다.

 

꼬막류를 삶는 중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다가 물이 다시 끓어 오르기 시작할 때 건져서 식히면,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로만 붙으면서 먹기 좋게 삶아진다.

 

다 삶은 꼬막은 육즙을 살리기 위해 헹구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한쪽 껍데기를 떼어내고 양념을 한 반찬으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는 것도 맛을 즐기는 방법이다.

 

식약처는 국민이 즐겨 먹는 꼬막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유통과정 등에서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꼬막류 구별법 카드뉴스 (이미지=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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